2011.08.13 밀양 구천산(영산 888m), 정승봉(803m), 실혜봉(828m) 김길준 4시간45분
재말리 10:05 - 구천산 11:25 - 정승봉 12:35 - 점심 12:35~13:00 - 실혜봉 13:35 - 끝방재 14:32 - 임도 14:53 - 목욕 15:05~15:35
- 재말리 15:55
오늘도 비소식에 비를 피해 남쪽으로. 부산일보에 소개된 정각산, 영산으로. 소개된 길 모두를 돌려면 너무 많은 시간(7시간 정도)이 걸릴것 같아 정각산은 나중에 찾기로 하고 소개된 2/3정도만 돌기로. 출발점은 도래기재를 넘어가는 도로에서 정승동 팬션단지로 들어가는 길에서. 들어가는 길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고 중간중간 비포장된 비탈길이다. 휴가철이어서 정승골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이 있어 교행하하기 어렵다. 몇 집뿐인 재말리 마을 직전 길이 넓은 곳이 좀 긴 지점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 등로 입구는 산쪽으로 넓은길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후로도 길은 외길 수준이라서 길을 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단지 구천산에서 갈림길을 주의해야 한다. 올라온 길로 잠시 되돌아 나오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능선에 오르면 대체로 순탄한 능선길이다. 구천산에서 부터 실혜봉(828봉)까지 능선길에서는 전망이 좋은곳도 자주나와 영남알프스 운문산 줄기가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벌써 가을날 처럼 시원한 바람이 뒤에서 앞에서 수시로 불어오고 전망 좋은 곳에서는 그대로 쉬고 싶을 정도이다. 정승골로 내려와 알탕할 곳을 찾으니 좋은 곳은 팬션이 자리잡고 또 미리 온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계속 내려와 취무성(다원)을 지나 앞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좀 험하지만 위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좋은 곳이 있어 땀에 절은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계곡 물에 몸을 맡기고 천하를 다 차지한듯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은 도래기재를 넘어 산내면쪽으로. 밀양에 거의 다와서 차가 소음기 부분이 떨어지는 말썽을 부려 시끄러운 소리로 시내로 들어와 카센타를 찾아 수리하고. 원래 계획은 일찍 도착해 부부 같이 말복행사를 할려고 했었는데.
부산일보 산&산<65>에서
구천산 오름길에서 처음 만나는 유일한 바위
구천산-부산일보에는 영산으로 소개되어 있다.
구천산에서 본 북쪽 능선 - 앞에보이는 능선이 실혜봉, 정승봉. 뒤의 능선이 사자바위, 억산, 범봉
그 오른쪽으로 운문산과 뒤쪽으로 가지산
구천산 정승봉 사이 능선 전망대에서 본 정각산과 그 능선
정승봉
운문산을 배경으로한 정승봉
실혜봉
산도라지
끝방재
취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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