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02 청송 주왕산 김상원, 김상지 2시간35분
너구동(산행시작) 13:35 - 금은광이사거리 14:25 - 장군봉 15:20 - 대전사(산행끝) 16:10
주왕산 너구동 코스를 언제 한 번 가야하는데 생각만 하다가 차 두대를 이용하여 한 대 상의리 주차장에 놓아두고 달기폭포를 지나 너구동으로 와서 산행을 시작. 네 개의 산줄기와 네 개의 물줄기가 만난다는 뜻의 네귀퉁이가 변해서 너구동이라 이름한다는 너구동 마을을 눈으로만 휘 한 번 둘러보고 비가 올듯하여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조그만 내를 건너니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제법 너른 길이 나온다. 누군가가 길의 풀들을 깨끗하게 베어 정리하여 놓아서 다니기 편하다. 고마운 일이다. 완경사로 오르던 길이 갑자기 급경사로 변하여 능선까지 계속된다. 능선에 올라 이곳이 사거리인줄 알았는데 산을 돌아 10여분을 가니 금은광이 사거리가 나온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오기 시작한다. 아울러 발걸음도 빨라진다.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두번 정도 하여 월미기를 지나 마지막으로 올라서니 장군봉이다. 장군봉 정상은 줄로 막아 놓았다. 지난번에 줄을 넘어 올라가 보았더니 정상 표시도 없고 정상이 어디인지도 불명확하여 그냥 내려온 적이 있어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혹시 비가와서 안개에 가려 이코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기암을 볼 수 없을까 걱정을 했더니만 잘 보인다. 건너편의 주봉이 구름에 싸여 더욱 좋은 풍경을 만들어 준다. 반대쪽 절벽도 보기 좋고 밭에는 푸른 곡식이 한창 자란다. 내려오는 길이 미끄럽고 험하지만 철봉이 있어 안전하다. 기암을 감상하며 내려오니 어느새 대전사다. 광련암은 작년에 철거를 한 모양이다. 입구 상가가 썰렁하다. 평일날이어서인지 경기가 나빠서인지 손님이 너무없다. 우리라도 한 번 들러줄까 생각도 했으나 차 운전도 해야되고 해서 그냥 지나쳤다.
너구동 산행 들머리
기암
기암 앞 작은 암봉
기암
대전사에서 본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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