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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청량산

by 푸른솔의 2008. 6. 30.

08.06.29 봉화 청량산   우리부부, 김길준부부 4시간20분

선학정주차장(산행시작) 11:40 - 정상(장인봉 870m) 13:17 - 점심 13:20~14:10 - 하늘다리 14:35 - 자소봉 15:35 - 청량사 16:25~16:35

주차장(산행끝) 17:00

 

장마비가  계속내려 이번주 산행을 하지 못할까 걱정했더니만 그래도 일요일 낮부터는 개이기 시작하여 부부 같이 김밥을 사가지고 청량산으로 하늘다리를 보러갔다. 아침까지 비가와서 사람들이 적을줄 알았는데 아래 대형버스 주차장부터 선학정 주차장까지 꽉 찰 정도로 복잡하다. 하늘다리 때문이다. 선학정 주차장에서 두들마을을 거쳐 정상까지 마을을 지나서는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을 올라가는데 힘들어한다. 전망대에 서니 비온 뒤라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기분도 산뜻하다. 전망대 옆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한 하늘다리로, 양쪽 절경을 배경삼아 놓인 다리라서 이제는 청량산의 명물로 자리잡은 듯하다. 사람들이 많아 북적거린다. 전망 좋은 연적봉에 올라보고 자소봉으로, 지난번까지는 대부분 자소봉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없다. 하늘다리로 가기 위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청량사로 하산하여 산꾼의 집에 들러 차를 얻어 마실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있다. 출타중인 모양이다. 이제까지 몇 번 올라와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혹시 몸이 불편한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좋은 휴식처이고 청량산의 또하나의 명물이었는데. 절에 들러 마누라는 법당에 들르고 나는 사진 몇장 찍고, 시멘트길을 걷기 싫어 산길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잡아 옛날 길이라 매우 험한 길을 억지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하산주 한잔하고 가송리에 들러 고산정과 농암종택을 둘러보고 오는길에 매운탕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전망대에서 본 안동쪽

 

하늘다리-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

 

연적봉에서 본 장인봉, 하늘다리

 

연적봉에서 본 자소봉

 

청량사 유리보전

 

청량사

 

가송리의 고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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