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17 부산 가덕도 연대봉(459m), 이성재
동기회 모임의 저녁에 먹은 술기운이 아직 남은 가운데 아침 9시출발하는 배를 타고 가덕도 대항선착장까지 30분 정도
바닷바람이 선선히 불어오긴 하지만 역시 더운 날씨,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잠시 우왕좌왕 하기도 했지만 순조롭게 등산. 선착장 마을(대항)을 지나 산으로 조금 올라서니 가덕도 주변의 남해안이 시원스럽게 들어오고 부산 신항만 건설 현장들이 곳곳에 눈에 뜨인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정상 도착, 정상 바로 아랫부분에 있는 바위봉 아래 그늘에 짐을 풀고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일어서질 못해게 잡는다. 산행의 묘미를 다시한번 느끼며 연대봉을 넘었다. 건너편에 있는 매봉(359m)까지는 잘 갔는데 길을 잘못들어 마을쪽으로 내려와서 남은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선착장(선창)으로, 섬에 있는 버스도 타보고, 역시 산행 시에는 지도 확인이 필수. 지도를 확인하고 갔으면 중도하차하는 일이 없었을텐데, 다시한번 언제 찾을 기회가 있을지...
안내해준 성재가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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