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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봉명산(문경)

by 푸른솔의 2012. 2. 14.

2012.02.14  문경 봉명산(697m)  나홀로  3시간10분

인공암장 09:50 - 306.7봉(돌탑) 10:44 - 전망바위 11:30 - 정상 11:40 - 점심 11:45~12:05 - 우무실골 13:00 - 마원3리마을회관13:10

 - 인공암장 13:20

인공암장 오른쪽 10m쯤 오름길 등로 계단이 있다. 6,7분 후 팔각정이 나온다. 내려다 보이는 문경읍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건너편 주흘산이 흐린 날씨인데도 특유의 기묘한 그림을 보여준다. 한참을 바라보아도 돌아서려니 아쉽다. 계속 이어지는 산길은 어렵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 마고산성 앞 이정표에서 바로 산성으로 오를 수도 있고 이정표 방향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바로 오르면 여름이면 잡풀이 우거져 헤쳐나가기가 쉽지않을것 같다. 우회하면 밭두렁과 과수원 옆을 지나가야하는것 같다.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마지막 봉명산 봉우리에 오름길에는 바위에 붉은 페인트 표시를 따라가면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 능선길과 만나는 곳엔 밧줄도 있다. 능선에 다다르면 북쪽으로 절벽이어서 줄곳 좋은 전망대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노송들이 바위와 어우러져 훌륭한 경치를 보여주기도 한다. 잠시뒤 무인산불감시기가 있는 정상이다. 정상부분은 좁지만 주흘산과 그 뒤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가 병풍처럼 막아서고 또 오른쪽으로 성주봉,운달산, 할공랜드를 지나 단산까지 쭉 눈을 돌리게 한다. 하산길은 100m쯤 내려오니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만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많이 걸어야 할것같아 다른길을 찾기로 하고 계속 능선길을  따라가다 밧줄이 있는 곳 너럭바위에서부터는 능선길이 없어지고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선다. 임도를 지나 오솔길에 접어들어 조금가면 계곡쪽으로 길이 있어 내려가니 희미한 계곡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한다. 계곡을 따라 희미한길을 찾아가면 콘크리트로 계곡 수로를 만든 곳이 나타나고 계속 내려가면 우무실골 시멘트 포장된 농로길이 나타난다. 다음은 마원3리마을회관을 끼고 도로를 따른다. 혼자 하는 산행은 아무래도 움츠러들게 한다. 눈길에 큰 동물의 발자국이 나있고 군데군데 방금 뒤집어 놓은 것을 보니 마음이 편치않다. 걸음이 빨라지고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어쩌다 만난 등산객이 매우 반갑다.     

 

문경온천 동편 인공암장 옆 등로 입구의 안내판

 

팔각정에서 본 문경읍과 주흘산

 

306.7봉에서 본 봉명산

 

전망바위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능선길

 

전망대에서 본 주흘산

 

봉명산 정상

 

정상석과 건너편 주흘산

 

성주봉

 

정상 바로 아래의 소나무

 

우무실골에서 본 봉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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