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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덕산, 북배산(가평)

by 푸른솔의 2011. 10. 8.

2011.10.08  가평 가덕산(858m), 북배산(867m)  김길준  4시간50분

안동출발 06:40 - 가평군 북면 멱골 버스종점 10:02 - 사방댐지나 펜션 10:30 - 능선 11:00 - 가덕 몽덕산 능선 12:00 - 가덕산 12:10

 - 점심 12:20~12:50 - 북배산 13:35 - 북배산지나 능선길 - 작은멱골(폴프랑하우스) 15:00 - 버스종점 15:20

아직도 단풍은...

작은멱골 큰멱골 갈림길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큰멱골쪽으로. 사방댐을 지나 서낭고개로 올라가는 길을 찾았으나 어디인지 찾을 수 없어 주위에서 밤을 줍고있는 분들께 물어보니 펜션 뒤 계곡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개울을 건너는 지점에 있는 펜션 앞으로해서 왼쪽으로 돌아 밤나무 숲이 있는 계곡으로 오른다.  계곡은 밤을 줍기 위해서인지 반질빈질한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없다. 그냥 계속 올라가니 계곡이 끝나고 길도 자연스럽게 없어져 버린다. 그냥 오른다. 짐승들이 다닌 흔적을 따라 또는 개척산행을 하며 조금 오르니 무덤 두기가 있는 지능선에 다다르고 이곳부터는 길은 없어도 참나무 숲으로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향하여 오르기가 한결 쉽다.  가덕산에서 멱골로 내려오는 능선에 이르니 아마 지도의 서낭고개 위쪽의 어디인가 싶은 헬기장이나오고 이제는 길이 뚜렸하다. 올해는 도토리를 구경하기가 쉽지않다. 참나무 숲에 들어왔는데도 도토리가 눈에 뜨이질 않는다. 산짐승들이 걱정이다. 홍적고개에서 넘어오는 가덕산, 북배산 능선길은 방화선으로 나무가 없어 억새와 잡풀들이 무성하다. 나름대로 산행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북배산에서는 세번을 왔다갔다. 오르기 전에 내려가는 능선길이 있어 아무 생각없이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아쉬워 계관산 방면으로 100m정도 가보고 돌아서 정상을 지나 처음에 봐둔 능선갈림길에서 쉬면서 지도를 확인하니 북배산을 지나 작은멱골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처음에 계획했던 길임을 알고 다시 정상을 지나 작은멱골 능선길로. 능선길에서 작은멱골로 내려가는 두번째 이정표가 방향이 이상하여 계속 능선길을 따라 갔다. 능선길은 계속 이어지고 1시간쯤 지나 봉우리를 지나는 지점에서 돌아 내려가는 길(이정표 없음)이 있어 따라 내려가니 암릉을 넘고 성주이씨 무덤을 지나 개울을 건너 팬션이 나온다. 능선길이 제법 뚜렸하다.  이제는 산에 단풍이 들 때가 되었는데 가을 가뭄 탓인지 아직이다. 능선길의 억새와 개울가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한반도의 산하에서

 

박중영의 사네드레 등산산행 정보에서

 

가덕산 오름길에서 본 북배산

 

가덕산 오름길

 

능선길에서 억새

 

가덕산

 

용담

 

개미취

 

북배산

 

북배산을 조금지나서 본 계관산

 

북배산에서 본 가덕산

 

북배산의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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