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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강천산(순창)

by 푸른솔의 2011. 11. 7.

2011.11.06  순창 강천산(583m)  김길준  6시간20분

강천산주차장 10:05 - 깃대봉(572m) 11:10 - 왕자봉 11:42 - 현수교 12:05 - 신선봉(425m) 12:43 - 점심 12:45~13:20 - 광덕산(578m) 14:00

 - 전망바위 14:33 - 시루봉(515m) 15:05 - 북바위 15:30 - 구장군폭포 16:15 - 강천사 16:35 - 상가지역 17:00

 

비가 오는 가운데 출발하여 지리산 부근을 지날때 까지도 여름비처럼 많이 내려 걱정을 했는데 순창에 들어오니 거짓말 같이 비가그쳐 조망은 좋지않았지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산은 단풍이 이미 끝이났고 계곡에는 아직 늦은 단풍이 화려함을 마지막으로 장식하고 있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얼마나 많은지 산행 초반에는 밀려서 오르기가 힘들 정도였다. 부산일보 코스보다는 국제신문에 소개된 코스가 더 좋을 것 같아 명물인 현수교도 건널겸 왕자봉에서 다시 내려와 현수교를 건넜다. 사람들이 많아 건너는데 20분정도 걸렸다. 신선봉 오름길은 매우 가파르다. 난간을 잡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긴다. 습기가 많은 날씨로 땀이 여름산행처럼 연신 흐른다. 광덕산, 시루봉, 북바위까지 오르내림을 몇 번하여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코스다. 시루봉 전에 암봉이 하나 더 있고 시루봉에 오르니 사방이 훤히 트이고 전망이 좋다. 성벽도 모두 보이고 지나온 광덕산 모습도 보이지만 이내 구름에 가려지고 만다. 남문을 거쳐 북바위도 암봉이다. 이곳도 전망이 좋다. 암봉에 오르려고 스틱을 밑에 두고 올랐더니 내려와 보니 없어져 버렸다. 버린 것으로 알고 주워가버린것 같다. 고장이나 들어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려면 10만원이데. 들고다니던 물건이라 아까운 생각이 내려오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히 다른사람들의 손에 들린 스틱을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강천산 산행코스에 시루봉, 북바위는 꼭 가보는 것이 좋겠다. 내려와 구장군 폭포는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절벽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내려가며 계곡길은 늦었지만 아직까지는 눈길을 사로잡을 단풍이 있어 산행의 피로를 씼을 수 있었다. 상가에서 좀 비싼 동동주와 파전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안동으로 돌아오니 10시30분이다.          

 

부산일보 산&산<46>에서-깃대봉, 왕자봉을 거쳐 현수교로 내려와 신선봉, 광덕산, 시루봉, 북바위에서 하산. 8자형태로 돌았다. 북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강천산 입구의 단풍

 

병풍폭포(인공)

 

깃대봉

 

왕자봉

 

현수교

 

신선봉

 

광덕산

 

시루봉

 

시루봉을 지나 돌아본 모습

 

남문의 소나무

 

북바위

 

북바위 성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북바위 소나무

 

구장군 폭포(인공)

 

계곡의 단풍

강천사 앞의 단풍

 

강천사 대웅전

 

강천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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