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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향로산(밀양)

by 푸른솔의 2010. 7. 18.

2010.07.18 밀양 향로산(976m) 김길준 6시간20분

안동출발 07:00 - 표충사공용주차장 09:45 - 고개 11:15 - 정상 11:50 - 전망바위(점심 12:10~12:40) - 재약봉 14:10 - 도로 15:20

- 계곡(15분) - 하산주(20분) - 표충사 16:45 - 주차장 17:10

  

산행은 표충사 버스종점과 맞대 있는 삼거리에서 시작한다. 버스종점은 공영(무료)주차장 겸 식당촌을 지나 표충사 매표소 닿기 150m 전쯤에 있다. 삼거리에서 진행방향 직진이 매표소 방향이고 그 오른쪽이 사자평으로 연결되는 작전도로다. 들머리는 이 작전도로로 연결된다. 주변에 밀양시관광안내 대형 입간판이 있어 참고한다.

시멘트로 포장된 작전도로를 5분쯤(거리상으로 300m) 따라 올라가면 왼쪽으로 민박집인 '호도나무집'을 만나게 된다. 대문 돌기둥에 그렇게 쓰여 있어 쉽게 확인된다. 옛길은 여기서 오른쪽 산쪽으로 난 길로 이어진다. 문제는 그 길이 밭으로 연결되는 너른 길과 함께 가다 보니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 데 있다. 작전도로에서 산쪽으로 올라서서 너른 길을 버리고 올라온 방향과 일직선으로 이어간다 생각하며 둔덕을 오르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초입 부분이 조금 희미하지만 몇 발짝 가지 않아 좁지만 뚜렷한 길을 만날 수 있다. 이후 그 길을 따라가면 제법 너른 농장길로 올라서게 된다.

농장길을 만나면 이번엔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길은 평지길이다. 조금 가면 물길이 지나는 곳에 농장길이 시멘트로 포장된 지점을 만나게 된다. 이 왼쪽 위가 실질적인 들머리다. 주의해서 살펴보면 덤불 사이로 길이 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바로 옛길이다. 이 길을 찾았다면 이후 오름의 외길만 따르면 된다. 가장 주의할 지점이다. 참고로 시멘트로 포장된 넓은 길은 조금만 가면 막힌다. 호도나무집에서 실질적 들머리까지 5분 소요. - 부산일보 산&산<164>향로산-옥류동천에서 발췌

향로산에서 내려와 풀밭에서 지나간 흔적이 여러갈래로 나누어져 있어 생각없이 아래쪽 방면으로내려와서 지도상의 칡밭으로 내려와 다시 능선길로 올라가는 우회를 하였다. 풀이 많은 곳에서 조금 위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듯이 길을 찾아가면 능선길이 나올것 같다.  재약봉에서 하산은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475> 밀양 재약봉을 참고하여 능선으로 내려왔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큰 바위가 있는 곳 바로전 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 곧 전망바위가 나오고 이어서 길은 급경사에 험하지만 국제신문 리본이 촘촘히 있어 따라 내려오면 된다.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계곡으로 들어가 알탕을 하려고 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포기하고 발만 씻고 하산.
비온 뒤라 계곡에 물이 많아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에  기분은 더할데 없이 상쾌. 정상에서의 조망을 한마디로 끝내준다. 360도 모든 방면으로 빙 둘러가며 산줄기들이 향로산을 중심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부산일보 산&산<164>향로산-옥류동천에서

 

향로산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정상

 

정상에서 본 재약산(왼쪽)과 재약봉(오른쪽)

 

향로산을 지나 첫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밀양호 방향

 

재약봉의 미역줄기나무의 꽃

 

재약봉에서 본 신불산, 간월산 방향

 

재약봉에서 바로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본 사자평과 층층폭포  

 

전망대에서 본 표출사 계곡

 

재약산을 배경으로한 표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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