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4 영월 덕가산(832m) 김길준 4시간10분
안동출발 08:10 - 김삿갓면사무소 10:20 - 옥동교 10:35 - 얼쿠리폭포 11:10 - 능선 12:05 - 정상 13:05 - 점심 13:05~13:35
- 전망바위 14:15 - 도로 14:45 - 면사무소 15:00
영월군 하동면의 명칭이 김삿갓면으로 변경된 모양이다. 얼쿠리 계곡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얼쿠리란 뜻이 무었인지 검색을 해보아도 찾을 수 없다.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폭포가 연이어 나온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벌써 땀으로 옷이 젖어 있다. 폭포에 물이 많이 내려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다. 조그만 계곡에 이런 비경이 숨어 있을 줄이야.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아 깨끗하다. 땀을 식히고 폭포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니 돌에 물기가 있어 좀 미끄럽다. 주의가 필요하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 지도에 나와 있는 움막은 보이지 않고 표지판이 있다. 능선까지 급경사이다. 20분 정도 숨을 헐떡이며 나무를 부여잡고 힘겹게 오른다. 삼시 숨을 돌리고 본 능선까지 조금 더 오르면 능선길이다. 철탑 부근에서 마을 쪽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병풍바위가 절벽을 이룬이다. 정상 부근에서 다시 한번더 오름길이 시작된다. 예미리에 올라오는 등산팀이 길을 잘못들어 정상에 오르지 않고 옆으로 와서 정상이 어디냐고 묻는다. 내려갈 때 확인해 보니 옆으로 난길이 뚜렷하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잘 보이지 않아 길을 잘못 들기 쉽겠다. 정상은 마을쪽으로 나무를 베어내어서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정상을 넘어 직진하면 응봉산쪽이고 바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마을쪽이란 안내 표지판이 있다. 급경사지대다. 다리에 힘이 풀린 탓인지 몇 번 엉덩방아를 찧고. 예미리는 포도가 많이 재배된다. 포도 봉지를 씌운다고 아주머니들의 손길이 바쁘다.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숨어있는 계곡을 따라 올라 지나간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박중영의 등산산행 정보에서
수로길 입구의 등산 안내도
계곡 입구 들어가기 전 너덜지대를 지나며 바라본 앞 봉우리와 정상(구름이 지나가고 있는 봉우리)
2단 폭포
20m 폭포
얼쿠리 폭포
얼쿠리 폭포 위 무명 폭포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병풍바위 능선과 정상
정상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정상과 병풍바위 능선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김삿갓면(옛 하동면)과 옥동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