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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정바위산(정선)

by 푸른솔의 2010. 7. 11.

2010.07.10 정선 상정바위산(1006m)  김길준 3시간50분

07:10 안동출발 - 덕송교 10:10 - 갈림길 11:10 - 전망대 11:45 - 정상 12:05 - 동남릉 - 점심 12:20~12:50 - 마치 13:20 - 큰골 - 덕송교 14:30

 

 한반도의 지형에 가장 가깝다는 정선 조양강이 만들어 놓은 지형을 보기위해 상정바위산을 찾았다. 정상에서 마치를 넘어 안부에서 길을 찾아 보기로 하고 일단 산행을 시작. 더운 날씨에 바람은 없고 조금 오르니 옷이 흠뻑 젖는다. 여름 등산은 땀을 뻘뻘 흘리며 연신 닦아가며 오르는 재미가 아니겠나 싶다. 그래도 조그만 파리가 달려드는 것은 고역이다. 손으로 쫒아보지만 계속 달려든다. 퇴치법이 없을까? 등산로는 순탄한 편이다. 군데 군데 쉼터도 있고. 두번째 쉼터에 오르니 앞 지형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고도가 낮아 명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지형이라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출발 1시간 반 정도, 정자가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이 제일 한반도에 가까운 지형인 것 같다. 정상 오르기 바로 전 우측으로 우리가 내려가야할 길이 나오고 올려다본 정상은 숲에 가려진 바위가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 바로 정상이다. 바위 끝에서 다시한번 한반도 지형을 조망하고 발길을 돌린다. 동남릉은 지형이 좀 험하다. 밧줄 구간도 있고 봉우리를 우회를 하기도 한다. 계속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안부에 소요시간 95분이라고 적힌 나무 이정표가 나오고 바로 앞 봉이 마치인 것 같다(방향이 꺽인다). 이제부터 계속 내리막길. 안부에 다다르면 우측 편편한 넓은쪽으로 적송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길을 찾아 내려간다.(길 없음) 조금 내려가니 다행히 누가 매어 놓은 것인지 쫌쫌히 달려있는 주황색 리본을 발견하여 계속 따라가니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이곳으로도 등산로를 개발하면 좋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계곡에서 잠시 땀을 씻고 길옆 뽕나무에서 맛있게 익은 오디도 맛보고 더위를 잠시 잊고 내려온다. 돌아오는 길에 정선읍에 들러 시장도 구경하고 유명한 올챙이 국수도 맛보고 몰운대에 들러 비경을 감상하고.        

 

 박중영의 등산산행정보에서

 

 덕송교에 있는 안내도

 

전망대에서 본 한반도 지형

 

줌~~~

 

정상

 

정상

 

돌아오는 길에 몰운대에 들러

 

몰운대의 고사목

 

몰운대의 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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