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11. 괴산 남군자산(827m) 김길준 3시간
안동 출발 06:50 제수리재 산행시작 08:55
낙타바위 09:42 정상 10:45
점심 10:45~11:20 절말 하산 12:30
거의 매일 비가와서 산행을 할 수 없었다. 매일 창밖을 내다보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오늘은 비가 조금 오더라도 가기로 하고 일찍 산행을 마치기 위해 일찍 출발하였고 산행 시간도 짧은 남군자산으로 잡았다. 다행히 오늘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한다. 원래는하관평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원점 회귀를 할려고 하였으나 마을에 주차를 하고 보니 마을 사람들이 산행로가 폐쇄되었단다.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제수리재에서 오르기로, 여기도 마찬가지 등산로 폐쇄. 하지만 등산을 하기로, 재에서 올라가니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었다. 능선에 올라서니 하관평마을과 앞쪽의 대야산능선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바람도 선선하게 분다. 오늘 등산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낙타바위를 거쳐 정상까지 2시간 정도.
이르지만 점심을 해결하고 절말로 하산. 쌍곡계곡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이 우리를 기다린다. 마침 사람들도 없어서 옷을 벗고 시원하게 풍덩 말 그대로 알탕을 즐기고, 제수리재까지 올라가니 40분이나 걸렸다. 비가 오지 않을줄 알았으면 좀더 좋은 산을 찾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안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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