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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소백산

by 푸른솔의 2008. 4. 26.

07.08.02 소백산 권혁모  7시간35분

어의곡주차장도착 산행시작 11:35

비로봉 14:00       점심 14:15~14:45

국망봉 15:45       상월봉 16:02

늦은매기16:34        신선봉 17:13

늦은매기 17:51       산행끝 19:40

어제 산행을 할려고 했었는데 일기예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하여 포기했다가 오늘 늦게 권선생님과 연락하여 출발하게 되었다. 5시간반 정도의 산행을 예상했었는데 신선봉까지 가서 내려오는 길을 찾지못하고 돌아오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소백산 주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펼쳐진 초원이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행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한다. 역주행하여 비로봉에 올라서니 저 멀리 안개에 덮힌 국망봉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국망봉으로, 중간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고나니 걷기가 더욱 힘든다. 한발 한발 힘들지만 참아가며 능선을 따라 1시간여, 국망봉, 파랗게 펼쳐진 초원에 온통 야생화가 그득하다. 이질풀, 동자꽃,  비비추(?)...풀밭에 누워 뒹굴러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시 상월봉을 넘어 늦은매기 고개, 어디로 갈까 한참을 망설이다 힘이들지만 바둑판 바위도 확인하고 신선봉까지 가기로하고 힘든 발걸음을 옮긴다. 신선봉에 오르니 바위로 된 봉우리가 우뚝하다. 정상에 있는 바둑판 바위도  확인하고 앞쪽으로 대간 능선길도 확인하고, 다시 내려와 이제는 새밭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확인할 수 없다. 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길이없다. 한참 망설이다 시간이 늦은데 계속 길을 찾다간 낭패를 볼 것 같아 다시 늦은매기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다시돌아와 어의곡리 새밭으로 내려오니 날이 어둑어둑하다. 다시 생각해도 신선봉에서 다시 돌아온 것이 잘한 선택인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단양에서 올갱이순두부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들어오니 10시가 넘었다.  

비로봉, 국망봉, 국망봉지나 야생화초원, 상월봉,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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