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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점산(안동)

by 푸른솔의 2008. 8. 31.

08.08.31 안동 연점산(871m) 안동메아리산악회  4시간45분

천지갑산주차장 10:25 - 모전석탑 10:45 - 천지갑산 정상(462m) 11:20 - 연석봉(716m) 12:20 - 점심 12:20~13:10 - 연점산 14:20

- 임도 14:50 - 도로(유곡리입구) 16:00

메아리산악회 121차 8월 정기산행

가까운 우리지방의 산이어서 늦게 여유를 가지고 모였다. 원래 지난주에 산행을 하여야 하는데 임원진의 사정으로 한 주일 늦어져서 벌초하느라 모두들 바쁜관계로 6명의 회원들만이 참여하여 오붓하게 다녀왔다. 차 한대는 하산지점인 유곡리 입구 사과 무인판매대 앞에 주차시켜놓고 천지갑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천지갑산을 올려다보니 절벽이 길안천과 어우러져 절경이다. 바로 올라가려다가 모전석탑도 한번 돌아볼겸 석탑쪽으로 올라간다. 석탑을 지나자 천지갑산 정상까지 계속 급경사다.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들, 길안천이 휘돌아 만든 태극모양의 지형, 우리나라 지도를 닮았다고하는 지형, 바로 올라갔으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이코스로 오르니 앞에 나무가 가려 아쉽다. 지난번에 오를때는 그냥 태극형상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우리나라 지도를 닮았다고 하여 다시 돌아보게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 천지갑산까지만 올라갔다 돌아간다. 좀 험한 등산로이지만 원점회귀하는데 1시간30분 정도의 산행이니 일반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코스이리라 생각된다. 좀더 가는사람도 716봉(연석봉)까지 갔다가 돌아선다. 나도 두 번이나 올랐지만 716봉을 연점산으로 착각하고 돌아갔다. 이제는 표지판도 설치해 놓고하여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안동사람들도 천지갑산은 알지만 연점산은 아는사람들이 별로 없다. 요즈음들어 등산인구가 늘어 외지사람들이 종종 찾는 모양이다. 630봉에서 송사리 방면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도 희미하지만 있다.(지난번 산행때 이 능선을 따라 내려왔음) 716봉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연점산으로. 716봉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아마 대사리에서 올라오는 길인가보다. 눈 앞에 연점산이 우뚝하다. 제법 높아보인다. 점심을 먹은뒤라 올라가니 숨이 가쁘다. 자주 땀을 닦고 쉬기를 반복한다. 정상은 안내판과 돌탑이 있다. 정상에서 두길로 갈라진다. 왼쪽은 안동, 청송 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이고 송사리 방면 하산길은 오른쪽으로 꺽어진 길이다. 한참을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길안 송사리와 청송 안덕을 잇는 임도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으로 오르면 산지봉으로 해서 마사터널쪽으로 계속 산행을 할 수 있지만 많이 다니지 않아서 덩쿨이 우거져 길을 헤쳐나가기가 힘든다고 한다. 우리는 임도를 따라 송사리 방면으로 100여m 내려오다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 왔다.(임도로 계속 내려가도 됨) 긴 능선길을 내려오니 유곡리 입구(사과 무인판매대, 버스 승강장)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갔었는데 제법 긴 산행이다. 하루 코스로는 좋은 등산로이다. 학가산, 천등산과 더불어 좀더 홍보하여 우리지역에 많은 등산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블러그 '우리끼리지'에서 편집

 

 

 주차장에서 본 천지갑산

 

안동 대사동 모전석탑

 

올라가는 길에서 본 대사리방면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지형 

 

천지갑산 정상

 

연점산 정상에서 

 

연점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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