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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우산(의령)

by 푸른솔의 2008. 5. 4.

08.05.04 의령 한우산(835m) 김길준  4시간10분

안동출발 07:10 - 벽계야영장(산행시작) 10:00 - 벽계리 - 묘지 10:30 - 산성산(741m) 11:27 - 한우산 12:10

- 한우산분기점(점심) 12:25~12:55 - 활공장 13:05 - 응봉산(750m) - 함박산 능선 - 백운동계곡 - 양영장(산행끝) 14:40

 

 이제 진달래 산행은 끝이나고 철쭉산행이다. 진달래도 유명하지만 철쭉도 좋다는 의령 한우산을 찾았다. 찰비계곡이 있는 것을 보니 찰비를 한역하여 한우(寒雨)산이라한 모양이다. 벽계야영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20분정도 계속 올라가니 화기보관소가 나오고 안내판의 지도에는 마을을 지나 능선으로 산행안내가 나와 있으나 부산일보에 안내된 대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앞을 보니 묘지가 눈에 들어온다. 계속 도로를 따라 가니 도로 사면에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곳이 나온다. 바로 올라가니 묘지가 나오고 이제부터 가파른 산행이 시작된다. 숲길을 따라 그져 앞만 보고 계속... 중간쯤 길 옆으로 나서니 전망대가 나온다. 한숨을 돌리고 산을 쳐다보니 능선이 철쭉으로 붉게 보인다. 기대를 하며 계속 오르니 어느덧 헬기장이 나오고 산성산 정상이다. 헬기장 부터는 계속 능선길이고 철쭉이 한창이라 구경하며 걸으니 힘드는줄 모르겠다. 오늘 따라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와 산행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날씨가 없을것 같다. 산성산과 한우산 사이에 촛대바위, 전망바위 역시 바위와 꽃이 어우러지니 더욱 좋다. 한우산 정상 표지석에 763m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아마 잘못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거의 대부분의 지도에 835m라 나와 있다. 한우산에서 내려다보니 온통 철쭉으로 능선이 붉게 타오른다. 정상 부근까지 임도가 나와 있어 차를 이용하여 나들이 하여 철쭉을 구경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그러나 산은 역시 땀을 흘리며 올라와 감상을 해야 제 맛이 나지 않을까? 건너편으로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이 보이는 한우산 분기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철쭉이 만개한 활공장을 지나 팻말이 떨어져 나간 응봉산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백운동계곡이 나온다. 아마 길을 잘못 찾아 함박산 능선을 한참 타고가다 거의 끝부분에서 계곡으로 내려온 듯하다. 계곡물에 올해 처음으로 발을 씻고...벽계야영장 매점에서 캔맥주 한개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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