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12 제천 용마산(687m) 김길준 7시간
안동출발 07:10 덕주산성 남문도착(산행시작) 09:05
용마산 11:13 점심 12:20-13:00 수리봉 13:30
꼬부랑재 15:10 골미마을 16:00 남문도착(산행끝) 16:50
감기가 심하게 들어 갈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일단 출발
월악산을 마주보며 북바위산 북쪽에 있는 용마산을 찾았다. 밑에서 올려다보니 흰 절벽이 눈에 들어와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남문에서 성벽 위로 올라가니 성벽 계단이 너무 높아 억지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시작부터 힘빠지게 한다. 성벽이 끝나는 지점부터 바위 절벽을 돌아 오름길을 찾는다. 몇군데는 잘 통과 했으나 한 군데는 절벽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니 위험하기도 하고 소나무를 잡고 매우 힘들게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절벽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는것 같았다.(확인하지 않음) 이 후부터는 그렇게 힘든 코스없이 무난하게 갈 수 있고, 건너편 월악산과 만수암릉, 소나무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 허연 바위 절벽을 감상하며 정상에 도착. 정상 첫봉에 아무 내용이 적혀 있지않은 돌이 표지석처럼 세워있어서 정상인줄 알았는데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니 바위 옆에 나무로 만들어놓은 표지판이 땅에 떨어져 있어 확인 결과 정상인것 같았다. 잠시 휴식 후 수리봉으로. 용마산을 내려와서는 낙옆을 밟으며 능선까지 급경사를 오른다. 능선에 올라 점심을 해결하고 수리봉을 오른 후 되돌아나와 꼬부랑재 까지. 능선에는 군데군데 표지가 달려 있으나 길이 희미하다. 중간에 마을로 내려갈 갈을 찾았으나 없어 꼬부랑재까지 가서야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좋은 산행 코스인데 몸상태가 좋지않은 상태에서 7시간을 걸었으니 너무 무리한것 같다. 다음날 하루종일 앓으며 누워지내며 몸을 추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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