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30 영월 선바위산(1030m) 김길준 2시간20분
안동출발 07:45 봉우재 막골입구(산행시작) 09:55
10m폭포 10:40 정상 11:15 점심 11:20~12:00
선바위 12:10 도로 12:37 막골입구(산행끝) 12:55
비가 조금씩 오는 가운데 오전에 개인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산으로. 춘양을 지나 고개마루에 다다르니 비가 눈으로 변해 때아닌 눈을 감상하고 혹시나 눈산행을 할 수 있을까 기대...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막골 계곡을 따라 아직도 그치지 않는 비를 맞으며 산행을 시작. 덥진 않아도 시원한 물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해준다. 여름 산행 하산때 이런 계곡을 만나면 시원하게 알탕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상상을 하며...
계곡이 끝나고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할 시점부터 비가 눈으로 변해 앞산의 소나무가 절경을 이룬다. 때아닌 눈산행을 즐기며 조금 올라가니 바로 정상. 산아래는 봄이요 정상은 하얀 눈이라니 묘한 대조를 이룬다. 능선을 조금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 안부에 다다르니 선바위 일명 소원바위라나. 삐쭉이 커다란 바위가 위태하게 서 있다. 유래를 읽어보니 이곳에서 소원을 빈 사람이 아들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조금 적은 바위를 합하여 다섯개의 바위가 일렬로 서있다. 자연의 신비함이랄까? 지도에는 다시 위로 올라가 능선을 더 걸어가도록 되어 있으나 선바위 아래쪽으로 길이 나 있어 내려오니 바로 도로이다. 산행거리가 좀 짧은것이 아쉽다. 세시간은 걸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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