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24 인제 방태산(깃대봉, 주억봉) 김길준 7시간(점심시간30분 포함)
06:30 안동출발, 10:30 개인산장도착 산행시작, 맑은 가을날씨, 멀리 찾아왔지만 좋은 산행이 될것같은 예감이다. 산장을 가로질러 산행을 시작했다. 30분 가량 땀을 흘리며 올라가니 개인 약수터, 몇몇이 약수를 큰통에 담아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산로는 돌을 편편하게 깔아놓아 올라가기가 한결 쉽다. 등산로 주위에 도토리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등산보다 도토리를 줍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드디어 능선, 서쪽에서 부터 깃대봉, 배달은산, 주억봉, 구룡덕봉 방태산의 봉우리들이 능선을 이루며 쭉 이어져 있다. 멀리 설악산도 보이고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능선길엔 산구절초, 투구꽃, 용봉...이름모를 들꽃들이 산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방태산의 봉우리를 돌아 마지막 구룡덕봉에서 내려가는 길을 찾아햐하는데 쉽지않다. 한참을 헤메이다 드디어 희미하게 흔적만 남은 길을 발견, 중간중간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길을 밀림속을 헤쳐나오는 기분으로 하산하니 이제는 물이 시원하게 흘러가는 계곡,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며 물에 빠지기도 하며 산장을 찾으니 5시 30분, 7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김치와 막걸리로 하산주. 다시 먼 길을 돌아 집에 도착하니 9시30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