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 영동 백화산 주행봉(874m) 김길준 4시간55분
반야교 09:50 - 능선 11:06 - 855m봉 - 주행봉(점심 12:15~50) - 부들재 14:10 - 백화산 하산길 만남 14:40 - 반야교 15:20
08.07.13 김길준, 최광일 3명이서 주행봉, 백화산을 다녀갔던 곳이다. 그 때도 비가 왔었는데.
어제 이쪽으로 비가 많이 온것 같다. 반야교 아래로 황토물이 거세게 흘러간다. 9시 이후 개인다는 일기예보에 이곳으로 왔는데 중턱에 올라갈 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정상에 도착할때는 비가 그쳤다. 다행히 난간을 설치해놓아 안심이 되었지만 그래도 암릉길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능선에선 구름에 싸여 조망은 전혀. 허연 안개구름만 바라보고 . 그래도 내려와 세차게 흘러내려가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니 기분은 한결 시원해진다.
부산일보 '산&길'에서
트랭글 지도
반야교를 건너 갓길에 주차하고 앞으로 보이는 포장된 산책길로 올라간다.
올라가며 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 오랫만에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 소리를 들어보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산행 예감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쪽엔 구름이 덮혀있다. 예보에 없던 비도 조금씩 내리고. 등산로를 정비한다고 자재들을 놓아두었는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길은 터놓았으면.
등산로를 정비해 놓아 암릉 구간 내내 이런 쇠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오늘같이 비가와 미끄러울 때는 없으면 위험할 뻔.
부들재에서 반야사로 하산.
계곡에서 백화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하산길이 끝나갈 때쯤 계곡을 두 번 건너야되는데 물이 많아 난감. 등산화엔 이미 물이 들어간 상태라 그냥 건넛다. 아직 등산로 정비가 끝나지 않아 다리를 미쳐 못만든것 같다. 내년쯤이면 비가 와도 위험한 개울을 건너는 일은 없겠지.
내려와 백화산 둘레길로 조금 들어가니 몸을 담그기 아주 좋은 곳이 나타난다. 시원하기보다 오히려 차게 느껴지는 물에 들어가 산행의 피로를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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