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

소복산, 목우산, 우금산, 피난산(태백)

by 푸른솔의 2018. 4. 30.

2018. 04. 30  태백 소복산(822m), 목우산(947m), 우금산(1078m), 피난산(1005m)  김길준  4시간55분

구문소10:00 - 자개루10:10 -소복산10:45 - 365세이프타운 - 목우산12:00 - 점심 12:05~40 - 우금산13:25 - 피난산14:30 - 고원체육관15:30


쉽게 생각하고 오른 산인데 제법 힘이 들었다. 오지산행이다.

자연사박물관 앞 시내버스정류장에 자동차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표시를 해놓았다. 주차 후 구문소를 둘러보고. 이제까지 차로 지나가기만 했는데 실제로 내려 구경하기는 처음이다. 잦은 비로 물이 많아서인지 경치가 아주 좋다. 설명도 있고. 구문소공원을 둘러보고 다리를 건너 자개루로 가려는데 다리를 막아놓았다. 이유를 알지못하지만 그냥 건너서 자개루로 오른다. 자개루에서 첫 산인 소복산까지는 처음에는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목우산에는 365세이프봉이라고 멋대로 이름을 고쳐 정상석을 세웠다. 목우산도 정식 명칭인지 모르지만 회사이름을 딴 산이름은 좀 그렇다. 있던 정상 표식을 없애버리고 새로 세우다니 좀 몰상식한 처사라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인지 목우산 부터는 겨우 길 흔적은 있지만 넝쿨들이 길을 막곤한다. 선답자들의 리본을 찾아가며 우금산까지 올라가지만 정상 표시가 없고 삼각점만 외롭다. 누군가 정상표식과 리본을 없앤것 같다. 이제는 날씨도 더워져 물을 자꾸 찾게되고 오름길이 힘들어진다.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필요없는 걱정을 하기도. 높은 산이라서인지 정상 주변엔 진달래가 피어있고 철쭉은 필 준비를 하고 있다. 피난산. 산위에서 보니 피난할 곳도 마땅찮은데.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아 여유를 가지고 내려갔더니 다시 알바를 하고야 말았다. 피난산 정상 조금 못미쳐 왼쪽으로 내려가는 주황색 리본이 있던데 그리 내려가면 능선길로 이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

블러그 'bbury'에서


구문소


구문소 길 반대편 바위


구문소


구문소에서. 올해는 봄비가 잦아 폭포물이 시원하게 내려간다.



자개루


구슬붕이


소복산. 정산 표지판도. 리본도 아무것도 없다. 누가 일부러 없앤것 같다. 앞 쪽의 정상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으니 



365세이프타운 곤돌라 정상 종점에서 아래로 내려가 모험체험시설을 돌아 등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목우산을 올라가며 철암방면 강원도소방학교가 보인다. 오른쪽 가운데 봉우리가 소복산


올라가며 서쪽으로 얼마전 오른 장성터널 위를 지나 문암산, 박월산 능선이 보인다.


목우산. 365세이프봉이라고 멋대로 이름을 고쳐 정상석을 세웠다. 목우산도 정식 명칭인지 모르지만 회사이름을 딴 산이름은 좀.



우금산. 아무표식이 없다. 분명 선답자들이 표시해놓았다고 했는데.


피난산엔 그래도 블러그 'bbury'의 산여울님이 쓴 정상석이 아직 있다.



피난산에서 앞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왔더니 왼쪽에 능선이 보인다. 왼쪽 능선안부로 다시 오르니 쉴 수있는 의자도 있고 조그만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니 산악훈련장 표지판이 있다. 


내려오니 고원1구장이 나오고 그 아래 시계탑이 해발 634m를 표시하고 있다. 주유소 앞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려 고생대자연사박물관까지.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재봉, 칠성봉(하동)  (0) 2018.05.09
구봉산(진안)  (0) 2018.05.04
빌무산, 글씨산, 연봉산, 염속봉산(성주)  (0) 2018.04.27
우두산, 고래산(여주)  (0) 2018.04.24
봉두산, 노동령, 삼표당(의성)  (0) 2018.04.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