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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화산(안동)

by 푸른솔의 2011. 5. 14.

2011.05.14  안동 화산(328m)  나홀로  1시간55분

병산서원 10:00 - 정상 10:55 - 화산봉(270m) 11:15 - 화회마을길 11:25 - 병산서원 11:50

 

토요일 집에 그냥 있기가 아까운 생각이들어 진작부터 가고자 했던 화산을 찾았다.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의외로 등산로가 잘 안내되어 말끔이 정리된 소나무길이 그렇게 가파른 길이 아니어서 주변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본다. 봉우리에서의 전망은 아주 좋다. 풍산들과  하회마을, 그리고 그 앞을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곳을 왜 그동안 몰랐는지. 홍보를 하면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같은데 아쉽다. 더욱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연결하는 코스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여유가 있다면 화산을 올라서 전망을 구경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2시간 정도), 화회마을.병산서원 산책길이 강을 따라 있어서 강 주변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옛일을 회상하며 또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라 생각된다(1시간정도).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상의 표지석이 정상봉으로 되어 있어 헷갈리게 한다. 안내판엔 정상봉을 화산봉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표지석은 정상봉이고 하회쪽 봉우리에 화산의 유래와 함께 화산봉이라 표지석이 있다. 정확한 표시가 필요하다.  

 

 다음카페 `불문산악회'에서-

병산서원 왼쪽 화장실 옆(서쪽)으로 등산로가 안내되어 있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흔적이 뚜렸하지는 않지만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화산 정상봉에는 정자가 있다. 정상봉을 지나 계속 직진하여 내려갔다가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면 화산봉이라는 표지석과 화산의 유래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지도의 270.7봉)가 나오고 이봉우리에서 하회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방향 표지판이 없는 왼쪽능선으로 10여분쯤 내려가면(오솔길이 있다.) 병산-하회마을길이 나온다.  

 

병산서원 왼쪽(서쪽)으로 등산로가 안내되어 있다.

 

첫봉을 지나 동쪽 방면의 조망-풍산들과 그 앞을 지나는 낙동강

 

정상 전망대의 소나무

 

정상 - 안내판에는 이곳을 화산봉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정상봉'으로 되어 있다.  

 

정상을 지나 하회마을 전망대

 

 

하회마을쪽 봉우리를 화산봉으로 표지석에 쓰여있다. 옆의 안내판에는 화산봉(0.7km)이 정상쪽을 가리키고 있다.

 

하회마을길에서 본 병산과 그 아래를 흐르는 강물과 모래톱에서 자라나는 나무들 

 

화옥서당(병산서원 서쪽)의 소나무

 

병산서원

 

병산서원의 야외 화장실

 

만대루 - 마루가 오래되어 진단을 받는 중이라 올라갈 수 없는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사진 촬영 관계로 잠시 개방하여 올라가서 잠시 쉬어본다. 이제는 올라가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품이 또 하나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만대루에서 본 병산 - 만대루의 기둥 사이로 보이는 전경이 바로 자연병풍 구실을 한다나.

 

아래는 올라가면서 찍은 꽃들이다.

 

 

고들빼기

 

대극

 

 

 

선 씀바귀

 

뻐꾹채

 

구슬붕이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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