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0 단양 삼태산(876m) 4시간25분 김길준
어상천면사무소 10:05 - 용바위골 입구 10:30 - 누에머리봉(864m) 11:45 - 삼태산 정상 12:10 - 점심 12:10~12:55
- (절골,유암방향 길 잘못듬 12:55~13:30) - 정상 12:30 - 임도 14:05 - 용바위골입구 14:55 - 면사무소 15:15
어상천 면사무소에 차를 주차. 지도에 나와있는대로 면사무소와 중학교 사이길로 들어갔더니 길이 분명치가 않았다. 더러 이길로 올라간 모양인지 길은 없지만 올라간 흔적이 뚜렸하였다. 내려오며 확인한 결과 중학교 오른쪽으로해서 체육공원쪽으로 올라가야 올바른 길이 였다.
용바위골 입구에서 누에머리봉까지 급경사이다. 누에머리봉에는 앉아서 쉴수있도록 탁자도 준비하여 놓았으나 나무가 막혀 조망은 좋지 않았다. 나무 몇그루만 없에면 소백산쪽 조망이 시원하게 트일텐데 조금 아쉬웠다. 삼태산 정상까지는 능선길. 양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는 마루금이다. 도토리가 지천이다. 알맹이도 굵고 튼실한 것이 주워가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지만 참고. 정상은 삼각점과 나무 이정표 뿐이고 조망은 전혀. 정상 바로 옆에서 점심을 먹고 아무생각없이 좋은길을 따라 내려가버리고 말았다. 정상에서 사진찍고 점심먹을 장소 찾기에 정신이 빼앗겨 표지판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 불찰이었다. 바닥까지 급경사길 15분정도를 내려가 이정표를 보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내려온 것도 이상하고. 다시 돌아서 올라간다. 점심을 바로 먹은 뒤라 숨이 더 가쁘다. 35분간 급경사길을 내려왔다 다시올라갔다. 정상의 이정표에 우리가 가야할 방향 '방실미' 표시가 분명히 있었고 그쪽 방향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탓인지 풀이 무성해 놓치기사 쉬운 길이었다. 다시 능선길오 조금가다 내려가는 길이 있길래 그냥 내려갔더니 중간쯤에서 길이 없어져 버리고 그냥 아래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임도가 나오고 그아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듯 하여 그냥 임도로. 중간에 고수골로 내려가는 길이 나왔으나 임도로 용바위골 입구까지 계속. 별 특징 없는 산이다. 조망도 별로이고. 가뭄으로 인하여 산에 있는 풀들은 벌써 시들해지고 있었다.
용바위골 입구 - 들어가면 좁은 골짜기라서 시원 하다. 조금뒤에 정자가 나오고 아래에는 호스에서 물이 졸졸 흘러나오는 곳도 있다. 이곳부터 나무계단으로 시작하는 급경사이다.
누에머리봉 정상 - 왼쪽에 둥근 탁자가 있어 몇명이 둘러앉아 쉴수 있다.
삼태산 정상 - 방실미쪽으로 가야하는데 풀이 나있어 확인하지 못하고 30여분간 알바.
중학교 앞 도로에서 본 누에머리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