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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삼신봉(지리산, 하동)

by 푸른솔의 2009. 7. 20.

2009.07.19 지리산 삼신봉(하동) 김길준 한마음산악회  4시간30분

안동출발 06:00 - 청학동주차장 10:20 - 안내소 10:33 - 능선 11:33 - 정상 11:47  - 내삼신봉(1355m) 12:25 - 점심 12:30~13:05

 - 쇠통바위 13:30 - 상불재 14:18 - 삼성궁매표소 15:20 - 주차장 15:30

 

작년 봄에 웅부산악회를 따라 삼신봉에 찾아왔지만 입산금지라서 등산을 하지 못하고 돌아간적이 있던 산이라서 이번에도 비 때문에 헛걸음하는 것이 아닌가 조마조마하였다. 산청쪽에는 아침에 비가 오다가 개이는듯 하였는데 하동쪽으로 넘어오니 비가 그칠것 같지 않다. 혹시나 통제를 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통제는 하지 않았다. 계속 내리는 비를 맞으며 우중 산행을 감행. 우의가 거추장스럽기는 하지만 시원한 비바람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안개 구름으로 막혀 웅장한 지리산 주능선과 하동 앞바다가 보인다는 말을 믿을 수 없게 만들었다. 누군가가 삼신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면 지리산 병풍을 치고 식사를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말이 들려온다.  아쉬운 마음을 달랠길 없다. 그냥 정상에서 심호흡을 하여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셔보고 돌아선다. 비를 맞으며 바위틈에서 피어 있는 비비추 꽃대가 애처롭다. 조그만 노란 꽃을 달고 있는 바위양지와 어울려 외롭지는 않아 보인다.  

 

  

 부산일보 산&산<130>에서

 

삼신봉 정상-정상에 오르니 더욱 비바람이 불었고 사방이 안개에 싸여 조망은 전혀...

 

내삼신봉

 

쇠통바위

 

우중의 말나리꽃 - 삼신봉 능선길 좌우에 말나리가 이제 한창이었다. 

 

삼성궁 매표소 안쪽에 있는 거대한 청학.-박물관과 기념품 판매소가 있다.

 

계곡에는 물줄기가 거칠것 없이 시원하게 흘러 내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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