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 울진 백암산(1004m) 안동메아리산악회 4시간20분
백암태백호텔 뒤 주차장(산행시작) 10:00 - 백암폭포 10:57 - 백암산성 11:57 - 정상 12:36 - 점심 12:50~13:20 - 천냥묘 - 주차장 14:50
메아리 부부산행, 단풍 구경을 갈까? 하다가 동해안 회 맛도 볼겸 동해안 쪽을 찾다가 생각난 곳이 백암산이다. 안동에서 거리도 적당하고.
영양을 거쳐 구주령을 넘어 백암으로. 구주령이라 이름도 정겨운 느낌이 든다. 구주령 돌아가는 길이 단풍에 물들어 화려하다. 백암태백호텔 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준비한 간식거리를 각자 나누어 주고 화기 보관소를 지나 산행을 시작. 단풍은 별로였지만 소나무 숲길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행을 한다. 폭포쪽으로, 폭포까지는 걷기에 좋은 길이다. 폭포 가기전 계곡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쉰다. 이제부터는 급경사가 시작 된다. 폭포에는 며칠전에 비가 조금 왔지만 가뭄으로 오줌 줄기처럼 물길이 가늘다. 이제부터는 길도 가팔라지고 밧줄도 나오고 제법 산행다운 산행이 시작된다. 걱정을 했었는데 모두들 잘들 올라간다. 한라산까지 올라갔는데 백암산쯤이야. 산성가까이 가니 나무가 가리기는 하지만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정상부근은 제법 단풍으로 물이들어있다. 진달래와 철쭉 터널이 쭉 이어진다. 봄 산행도 괜찮을것 같다. 정상 바로 전에 백암이라 하여 큰 바위가 있는줄 알았는데 하나의 큰 바위가 아니고 바위지대라 햐여야 할까, 멀리서 보면 흰 바위로 보일지 모르지만. 하여튼 바위를 오르니 날이 흐려서인지 동해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주변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심하다. 사진을 찍는다고 정상석 주위에 모여있다. 바람이 심하여 점심을 먹기가 곤란하여 하산길로 들어선다. 급히 서두는 바람에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서 백암산의 정기를 들여마시고 싶었는데 조망도 못하고 아쉬웠다. 단풍의 화려함은 맛볼 수 없었지만 정겨운 소나무 숲길이 좋았다. 또한 하산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회를 먹으니 ...
한국의 산천에서 퍼옴
구주령 휴게소에서-영양에서 백암 넘어가는 고개
백암폭포
백암산성에서 정상을
흰바위를 올라가며 동해쪽을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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