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4 소백산 국망봉(1420m) 팔팔회 5시간40분
초암사(산행시작) 09:30 - 봉두암 11:50 - 정상 12:45 - 점심 13:00~13:50 - 초암사(산행끝) 16:15
초암사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갔다. 반가운 만남.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천천히 쉬엄쉬엄 국망봉을 올라 간다. 계속 이어지는 계곡 물소리도 좋고, 정상 부근의 철쭉도 한창이고, 초원의 푸르름은 눈을 시원하게 한다. 야생화들도 여기저기 피어서 카메라를 유혹한다. 잠시 구름이 올라와 비를 뿌리는 듯하더니만 그냥 지나간다. 시원한 초원에서의 점심은 꿀맛이다. 소주 한 잔이 들어가니 기분도 저절로 좋아진다. 이런 기분 이런 밥맛 산 아래에서 느낄 수가 있을까? 천천히 조심조심 하산. 초암사에 내려오니 올라가지 못하신 분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오래 기다리셨겠지. 순흥에 와서 전통 묵집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헤어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