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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박달산(괴산)

by 푸른솔의 2008. 4. 26.

07.09.26 괴산 박달산(825m), 주월산(470m) 김길준 5시간30분

안동출발 07:40         방곡리도착 산행시작 09:50

780봉 12:00               박달산 12:30               점심 12:30~13:20

800봉, 740봉, 봉수대터         느릅재(397m) 14:22

주월산 15:20             간곡리 도로 15:55       방곡리(산행끝) 16:10

추석연휴 마지막날, 이야기 하느라 문경나들목을 놓치고 새재나들목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지체가 심하다. 계속 국도로 갈걸 그랫나 싶다. 방곡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 지점을 찾아야 하는데 보이질 않는다. 어림짐작으로 마을 골짜기를 향하여, 역시나 길이 없다. 이럴 땐 늘 그랬듯이 무조건 능선을 향하여 앞으로...  역시 어렵게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나온다. 조금 올라가니 또 길이 희미하다가 없어진다. 무작정 보이는 꼭데기를 향하여... 올라가다가 벌한테 콧잔등과 손가락에 두 방 쏘였다. 조금 있으니 눈 주위가 붓고 손에서 열이난다. 그러나 말벌이 아니므로 다행으로 생각하고 그냥 참을 수 밖에. 780봉에 올라서니 시야가 트이고 길도 나타나고 방향이 정해진다.  좀 더운 날씨다. 땀이 많이 난다. 그러나 산행하기에는 좋은 계절이다. 쑥부쟁이, 구절초 등 들국화가 이제는 능선 곳곳에 피어나 자태를 자랑한다. 박달산 정상에 오르니 국기게양대도 있고 표지판에 '제33대단군 감물왕국의 진산이었음을 전한다.'라는 내용이 쓰여져있다. 아마 산이름도 이것과 관계있는 듯. 박달산을 내려와 이제는 느릅재에서부터 다시 건너 편에 있는 주월산으로,  주월산 정상부근의 암능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인다. 주월산은 힘들지 않고 간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박달산, 주월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와 다시 돌아보니 제법 긴 능선이다. 힘도 좀 들고, 그러나 산행 뒤의 피로는 뿌듯함으로 바뀌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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