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22 창녕 화왕산(756m) 안동메아리산악회 5시간35분(점심시간제외)
07:50 안동 출발 10:10 옥천식당도착 산행시작
12:30 배바위 12:50 화왕산 정상
13:00-14:00 점심 15:05 관룡산(754m)
15:45 용선대 석불 16:00 관룡사
16:45 옥천식당, 하산완료
메아리산악회 4월정기산행, 가는 길에 비슬산 진달래축제로 현풍나들목 부근은 정체가 심하다. 비가 올듯한 날씨로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어 산을 오르는데 벌써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능선에 오르니 연두색 나뭇잎들에 눈이 싱그럽다. 바위와 나무들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정상은 화산 분화구처럼 넓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고 억새로 유명한 산답게 완전히 억새로 덮혀있다. 진달래는 벌써 한철이 지난듯 잎이 많이 돋아나 붉은 찬란한 색깔은 보이지 않아 아쉽다. 규모도 작고, 작년에 비슬산 진달래와 같은 광경을 기대했었는데... 하산길에 관룡사 용선대 석불의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큰 불상을 어떻게 좌대위에 올려놓았을까? 불가사의하다. 한참 그것으로 토론이 활발하다. 크기도 그렇고 위치도 능선 한가운데 우뚝하게 앉아서 온세상을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 자못 웅대하다. 이 석불과 아울러 관룡사 석탑, 약사전 석불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내려오는 길에 있는 석장승의 표정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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