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산, 왕두산(봉화)

2021.11.09  봉화 각화산(1202m), 왕두산(1046m)  권오훈외 1명  3시간

각화사 10:05 - 지능선 10:27 - 주능선 11:23 - 점심 12:05~25 - 왕두산 12:43 - 각화사 13:25

 

뜻밖에 올 첫 눈산행을 했다. 흐린 날씨에 강원도 산간지방으로 눈이 올 수도 있다는 예보를 듣고 오른 산이었지만 강원도가 지척이여서인지 지능선에 오르니 눈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눈이 쌓여 길이 낙엽과 눈으로 미끄러워진다. 1,000m 정도 오르니 드디어 눈꽃도 보이고 주능선에 오르니 구름과 눈으로 온통 하얗다. 정상은 며칠 전 올라서 생략하고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눈으로 위험할 정도로 미끄럽다. 조심 또 조심. 전망대에서 전망은 없고 한쪽의 잣나무에 눈꽃이 피어 감탄을 자아낸다. 날씨가 개이는가 싶더니만 다시 어두워지고 싸래기 눈이 날린다. 왕두산을 돌아 내려오니 아래쪽은 아직 가을 단풍이 남았는데.

트랭글 지도

 

각화사. 태백산 각화사 현판이 걸려있는 종루 아래 계단으로 올라와 왼쪽 해우소 방향으로 들어간 다음 다리를 건너 바로 오른쪽 능선으로. 갈림길이 몇 군데 있지만 무시하고 위쪽으로 오르면 된다. 

 

지능선에 오르니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진달래꽃도 피었는데

 

오늘 같이 산행한 권오훈씨와 함께.

 

1,000m 쯤 올라오니 눈꽃도 보이고

 

며칠 전에 올랐던 정상은 생략하고 바로 오른쪽 능선으로.

 

전망 좋은곳에 위치한 잣나무에 눈꽃이 피어.

 

왕두산 정상. 이번에는 왕두산 아래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바로 찾아 내려갔다.

 

내려오는 능선길에서 각화산쪽을 바라보니 각화산쪽 능선으로는 눈이 내려 하얗다.

 

절 가까이에 이르자 여기는 아직 가을인데.

절로 내려오니 절 앞 비석 위쪽 으로 나왔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왕두산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내려와서 다시 각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