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상주)

2021.04.08  상주 갑장산(806m)  김길준  4시간40분

상주곶감마을서울캠핑장(용포분교) 10:10 - 노송군락지(정자) 10:40 - 말뚝바위 11:25

- 능선 가기 전 암봉(점심 12:10~50) - 시루봉 13:00 - 갑장산 13:20 - 능선 안부 14:35 - 캠핑장 15:30

 

2006년 메아리산악회와 함께 용흥사에서 올랐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오늘은 동쪽 용포리에서 올라 갑장산 동릉으로 내려왔다. 용포리에서 올라가는 길은 의외로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 로프나 계단등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단지 노송군락지가 있는 정자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산꾼으로선 좀 아쉽지만. 여름에는 햇볕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같다. 정자에서 정상까지는 바위 절벽을 쳐다보며 힘든줄 모르고 산을 오를 수 있다. 자주 나오는 전망 좋은 곳에서는 건너편 복우산과 용포리 비룡리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 동릉은 지도에는 표시되어있지만 선답자들의 기록이 없어 걱정이 되었지만 옛길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았다. 정상에서 상산 방향 북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 정자가 있는 곳 반대편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처음에는 이곳이 길일 것 같지 않았는데 들어가니 능선 북사면으로 길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능선으로는 바위가 많아 내려오기가 어려워 사면으로 등산로가 있다. 능선 마지막 암봉에서는 나무 사이로 갑장산 능선 동쪽 사면을 조망하고 조금 돌아가 왼쪽 길쭉한 너럭바위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바위 아랫부분을 타고 내려갈 수 있었다. 그 아래는 바위가 몇 군데 있지만 우회해서 갈 수있고 조금후 능선 분기점에서는 오른쪽으로 가야 주능선으로 연결된다. 지도의 묘가 있는 봉의 묘는 이제 묘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흔적만 남아있다. 내려가면 왼쪽으로 농장의 철망을 한참 따라가다가 543봉이 보이는 안부에서 오른쪽 비룡리마을로 내려갔다. 길은 있는듯 없는듯 그냥 내려갈 수 있다. 조금후 묘지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넓은 길이 나타난다. 

 

다음 블러그 '수헌의 산이야기'에서 

 

캠핑장과 농협 사이 길에서 앞에 보이는 갑장산. 보이는 왼쪽 능선으로 올랐다. 마을쪽으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 넓은길을 그냥 따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마을쪽으로 들어가며. 갑장산과 오른쪽으로 우리가 내려온 능선. 오른쪽 안부에서 마을로 내려왔다. 

 

마을로 들어가기전 삼거리. 올라가는 길에 계속 이정표가 있다. 밧줄이나 계단길 등 길도 잘 되어 있고. 

 

노송 군락지. 조금 위에 갈림길이 있고 정자가 있다.

 

말뚝바위

 

말뚝바위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말뚝바위 위에서 앞쪽 복우산

 

건너편 수리전바위

 

능선이 가까워지면 큰 바위들이 나타난다. 바위 사이로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능선 가기전의 암봉 바위. 거의 수직 절벽이다.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고. 바위 위에 얹힌 바위는 무슨 모양인지?

 

능선 삼거리의 노랑제비꽃

 

시루봉에서 갑장산 정상

 

시루봉 모습

 

이바위가 백길바위인듯. 옆으로 나무계단이 있다.

 

백길바위에 올라서 오른쪽 갑장사도 보이고

 

백길바위에서 서쪽 방향의 조망. 파노라마사진

 

전망대에서 동쪽 복우산과 그너머 청화산 냉산 그리고 낙단보와 그너머 만경산도 보이고

 

갑장산 정상.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돌탑도 잘 쌓았고. 누군가의 블러그에서 정상석 높이 806m의 단위 표시가 대문자로 되어 있어 잘못되었다고 상주시장께 고쳐달라고한 글을 보았는데 아직까지 그대로이다. 잘못된 것은 바로 고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까? 

 

우리가 내려간 동릉.

 

마지막 암봉에서 올려다본 동쪽 사면

 

543봉이 보이는 안부. 이곳에서 내려왔다.

 

마을로 내려가며 다시 돌아본 갑장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