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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남회룡산(봉화)

by 푸른솔의 2014. 3. 30.

2014.03.29  봉화 남회룡산(975m)  김길준  4시간30분

남회룡분교 09:10 - 남회룡1교 09:45 - 임도(외씨버선길)벗어남 10:20 - 909봉 11:05 - 서봉(971m)(점심 11:25~11:55) - 남회룡산 12:25

 - 910봉 13:05 - 묘가 있는 봉 13:35 - 분교 14:10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이었지만 그래도 이쪽 지방은 오후에 시작하고 강수량도 적다는 예보를 믿고 출발. 잔뜩 흐려 있지만 조금이라도 늦게 비가 시작되길 바라며 낙동정맥 트레일로를 따라 임도를 오르면 남회룡 1교에서 길은 갈라지고 이곳부터는 트레일로와 외씨버선길이 같이 간다. 길 양쪽으로 춘양목과 낙엽송이 하늘을 바라보며 경쟁하고 옆 개울은 시원한 물이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위로 올라가니 사방댐 공사로 흙탕물이다. 공사가 끝나면 다시 맑은 물을 되찾으리라 기대하며.  외씨버선길을 벗어나 공사중인 길로 접어드면 양쪽 계곡 두군데 모두 사방댐을 만드는지 다져 놓았다. 왼쪽 위로 올라가면 예난 산판도로 흔적이 희미한 잡목으로 덮힌 길의 흔적을 따라 올라간다. 곧 큰 세 기둥 소나무가 보이고 길은 왼쪽으로 있지만 곧 끝난다. 능선이 바로 위라서 그냥 오른다. 능선 북사면은 벌목을 했는지 불이 났었는지 커다란 소나무만 군데군데 서있다. 이후는 능선길이다. 909봉에 올랐다. 다시 서봉으로.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한다. 서봉에서 비가 더 많이 오기 전에 이른 점심을 먹고. 이후 능선길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은 있지만 대부분 철쭉 터널로 가지가 뻗어있어 뚫고 나가기가 좀 힘든다. 이리저리 피해 간다.  남회룡산 정상에서 온 길을 조금 거슬러 가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한다. 910봉 정상에서는 다시 또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내려오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넘어 능선길을 고수하며 오르면 묘가 있는 봉이 나오고 이곳에서 능선이 갈라지며 다시 왼쪽능선을 따른다. 조금 능선길을 가면 돌아나오는 임도와 다시 만나며 다시 임도를 건너 능선길을 계속 따라 내려오니 정면으로 도로가 보이고 오른쪽에 학교가 보인다. 적당히 능선을 버리고 산을 내려오면 학교 앞으로 나온다. 전체적으로 능선길이 길 흔적이 있으며 큰 참나무와 간간히 아름드리 춘양목이 잘자라 있어 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다. 내려오니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가 산행을 마치도록 기다린 것 같아 고맙기 그지없다. 일월산 도로 영양, 봉화 터널이 있는 우련전 마을에서 남회룡 구간 8km 정도 외씨버선길을 한번 걸어봐야 할것 같다.

 (만보기 21,256보  14.88km)     

 

블러그 bbury에서

 

남회룡 분교 옆의 소나무

 

남회룡 1교

 

임도(외씨버선길) 벗어나 실제 산행길로 접어듬 - 외씨버선길이 270도 꺽어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길이 열려 있다. 바로 위에 사방댐을 만드는지 공사중이었고 계곡이 둘로 갈라지며 왼쪽 계곡으로 가야 한다. 

 

벌목 했던 도로의 흔적을 따라가면 옛날 집터가 나오고 조금더 올라가면 세 가지가 시원스럽게 자란 소나무가 보이고 이 소나무에서 바로 올라가면 서봉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지만 왼쪽으로 꺽어(도로 흔적 있음) 능선으로 올라 갔다.

 

909봉과 서봉 사이에 있는 곳으로 능선에 올라서면 불이 났었는지 벌목을 한 곳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 

 

서봉-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된 표지판이 있음 

 

남회룡산

 

 

 

묘가 있는 봉 올라가기 전의 춘양목 군락지 

 

도로에 거의 내려와 산기슭에서 본 꽃. - 처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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