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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포암산(布巖山 문경)

by 푸른솔의 2012. 5. 28.

2012.05.28  문경 포암산(962m)  김길준  5시간

하늘재 10:10 - 포암산 11:15 - 점심 12:10~12:35 - 마골치 12:45 - 844봉 13:40 - 갈림길 13:55 - 도로 14:45 - (폭우로 대피 25분) - 하늘재 16:00

사월초파일날, 어제는 산악회 정기산행이었고 오늘 하루더 대간길을 걷기로. 포암산은 가파른 오름길이었지만 그 뒤로는 거의 평탄하다고 할 만큼 별로 큰 오르내림이 없었다.(물론 한 두 군데는 있었지만 대체로...) 햇볕을 가려주는 울창한 숲길과 가끔씩 나타나는 전망대. 관음리 하산길을 찾을 수 있을까 내내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찾을 수 있었고  날이 흐리더니 도로를 걷는 중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고 산중에서 비를 맞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농가 창고 지붕 아래에서 폭우가 지나갈때까지 쉬었더니 거짓말같이 뚝 그친다. 도로를 따라 걷는 오르막길이 걷기에 짜증이 날터인데 비갠 후의 서늘함이 한결 걸을만 하다. 도로 옆의 풍경도 눈에 들어오고.

 

 한반도의 산하에서 - 지도 중 포암산 지나 만수골 갈림길있는 곳이 관음재이고, 관음재라고 쓰여진 만수봉 갈림길이 마골치이다. 관음리 하산길은 844봉(정상엔 누군가가 938.3봉이라고 붙여놓았다.)과 꼭두바위봉(838봉)사이의 안부에 있다. 계곡의 희미한 길을 따라가 과수원을 지나면 마을 시멘트포장길 맨 윗부분이다. 길은 수색골로 이어지고 도로에 나오면 문경망댕이사기요라는 표지판이 있는곳이다.

 

하늘샘

 

바위 전망대 앞의 바위

 

올라가면서 본 주흘산

 

정상

 

마골치를 지나 938봉에서 본 포암산 

 

844봉 정상(여러 사람들의 산행기를 대조해본 결과 아마 938.3봉은 잘못 표기한 듯)

 

844봉과 꼭두바위봉 사이의 안부에 관음리 갈림길이 있다.(돌무더기와 리본으로 확인 가능)

 

계곡으로 내려가며 무슨새의 새끼인데 우리를 만나서인지 어미는 옆에서 계속 울고 새끼는 어찌할바를 몰라 푸드덕 거리다 구석에 가만히 있다. 사진만 한장 빨리 찍고 비켜주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며 포암사 입구 옆에서 바라본 포암산(布巖山). 아마 베를 둘러친것 같다고 포암산인듯

 

민백미꽃

 

은대난초- 이전에는 이런 꽃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이름을 알고 나니 자주 눈에 뜨인다.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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