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2 영월 단풍산(1150m) 김길준 6시간25분
솔고개 11:00 - 암봉아래 12:20 - 정상 13:15 - 점심 13:15~13:50 - 1180봉(?) 15:10 - 섬지골입구도로 17:05 - 솔고개 18:00
정상을 지나 1180봉에서 내려가는 길로 가기 위해 눈을 헤치며 아무 흔적도 없는 짐승들 발자국마져도 없는 능선길을 가끔씩 나타나는 리본을 확인하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찾으려 하였으나 리본이 많이 달린 봉우리(1180?)까지 가는 동안 찾을 수가 없었다. 돌아가기도 멀고 아래로 내려가는 능선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위험하고, 그래서 바로 지나서 나오는 안부에서 골짜기로 내려갔다. 급경사에 혹시 절벽이라도 나타날까 두려운 마음에 조심조심 내려갔으나 다행히 절벽은 없다. 급경사 지역을 내려오니 이제는 너덜지대라 혹시 발이라도 빠질까 또 조심조심. 1시간이상을 내려가니 다행히 간벌한 곳이 나타나고 길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여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내려와보니 주유소 옆 섬지골 입구였다. 솔고개 까지 1시간 가량 도로를 걸어서 고개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다. 눈을 헤치며 힘든 산행이었다. 역시 이제는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솔고개에서 본 단풍산 능선
솔표 조선무약의 소나무
용트림하는 소나무 가지
절벽 아래 전망대에서 본 옥동천
능선길 - 남쪽 사면은 절벽이고 북사면으로는 눈이 쌓여 눈산행을 하였다.
철쭉 가지에 맺힌 눈꽃
정상
정상에서 본 매봉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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