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7. 삼척 용인등봉(1124m) 김길준 6시간
안동출발 07:15 - 괭이골교 09:50 - 개족발봉(515m) - 용인등봉 12:35 - 점심 12:40~13:15 - 문지골갈림길 13:45 - 6폭포 상단 14:15
- 덕평산장 16:30
덕풍계곡으로 들어가서 덕풍산장 들어가기 바로전 갈림길에서 우측 괭이골로 들어선다. 괭이골교에 주차한 후 오름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보았으나 찾기 힘든다. 계곡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는데 찾기가 힘이들어 입구 집에 들러 물어 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계곡으로 들어서서 올라가든지 길은 없으나 집 우측 노란색 물탱크가 있는 쪽으로 올라 등을 타고 오르면 개족발봉으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개족발봉으로 바로 오르기로 하고. 가파른 날등쪽으로 동물길인지 사람의 흔적인지 있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데 회양목과 잡목들이 길을 자꾸 가로 막아 힘이 들지만 그런데로 오를만 하다. 개족발봉에서부터는 길이 뚜렸하다. 중간중간 낙엽에 덮혀 애매한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아마 용인등은 우회한곳이지 싶고, 887봉은 삼각점이 있다. 등봉 능선에 오르니 석개재에서 오는 길과 합류되고 바로 앞이 정상이다. 낙동정맥길이다.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가니 화려한 단풍이 펼쳐진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 정맥길이 단풍으로 한참 붉게 타오르고 있다. 자꾸만 뒤돌아보게 한다. 한길이나 되는 산죽길도 운치를 더해준다. 푹 파묻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한다. 문지골 갈림길은 안동 청학산악회에서 매달아둔 표지판이 있어 슆게 찾을 수 있다. 30분정도 내려가면 바로 폭포 위쪽이다. 내려다 보는 폭포는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우회하여 내려간다. 용캐도 길이 나있다. 올려다보는 폭포는 매우 장쾌하다. 이제껏 보아온 어느 폭포에 못지않는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에 이것만 보아도 오늘 산행이 충분히 의미를 둘 수 있을것 같다. 그 아래로도 협곡을 따라 문지골 계곡의 가을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이름모를 폭포와 소가 연이어 나타난다. 폭포의 이름을 쓴 표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돌고 돌아 지도를 보아도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힘든다. 2사간 이상의 긴 계곡이지만 지루한줄 모르고 내려올 수 있었다. 중간에 혹시 줄미등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가 하고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다. 덕풍산장 바로 위에서 용소골 계곡과 합류된다. 산장에 들러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월간산 별책부록<전국 315명산 지도>에서 스캔
개족발봉
용인등봉 오름길에서
정상 - 표지석은 없고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것 외에 준,희님의 표지판도 걸려 있다.
문수골 계곡에서 처음 바로 만나는 6폭포 - 6폭포 위쪽으로 내려서서 우회하여 폭포 아랫부분으로 내려 간다.
문지골 계곡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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