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9 평창 중왕산(1376m) 6시간30분 김길준
안동출발 07:10 - 가평동삼거리 10:00 - 천당골 - 중왕산 남릉 11:45 - 중왕산 12:10~12:15 - 점심 12:50~13:15 - 1245봉 13:45
- 능선 동쪽 임도(정선 마항재 길) 14:40 - 벽파령 삼거리 15:55 - 벽파령 고개(993m) 16:05 - 임도 16:15 - 가평동 17:00
천당골에서 중왕산 북릉으로 오르는 길은 주의 깊게 살펴보며 올랐으나 찾을 수 없었다. 하산길에는 1241봉(?)쯤에서 리본이 달린 오른쪽으로 꺽어지는 능선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직진하였더니 길이 희미해지고 내리막으로 떨어진다. (위험한 곳은 없었다) 임도에 내려서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몰라 반대쪽으로 10여분 올라가다가 차가 올라오길레 물어보았더니 이곳은 정선의 마항재 가는길이란다. 아차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못 내려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리번을 확인해보고 의심을 했어야 하는데 둘다 아무생각없이 직진해버렸으니. 다시 벽파령 삼거리로. 벽파령 삼거리에서 평창쪽으로 넘어가는 임도는 없었다.(지도가 잘못된듯) 벽파령 고개를 넘어가는 등산로를 찾아 올라가니 중왕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나오고 다시 평창쪽 임도로 내려선다. 중왕산 정상은 헬기장이 넓게 차지하고 있다. 건너다 보이는 가리왕산은 온통 붉은 색깔로 단풍이 들어 있다. 이곳과는 나무 종류가 다른듯. 주위 조망이 아주 좋아 한참을 둘러보았다. 중왕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은 매우 완만하여 오르내림이 별로 없고 또한 능선부분이 매우 넓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제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은은한 색깔이 마음을 차분하고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정상 등산로를 따라 내려갔으면 좋은 등산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헤메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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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산에서 본 동쪽 가리왕산
능선 - 참나무를 비롯한 잡목들이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길 옆의 단풍나무가 단풍이 곱게 물들이 있다.
어느 바위 봉우리에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았고
1145봉(지도의 1141봉 가기전)에서 바라본 전망
내려오며 곱게 물든 단풍이 있길레.
임도 옆의 단풍
임도 옆을 따라 피어난 물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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