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02 남해 설흘산(482m) 아들, 김길준부부, 청심산악회 3시간20분
안동 출발 06:50 남해 선구리도착(산행시작) : 11:05
매봉산(472m) 12:50 점심 12:50~13:30
설흘산 14:15 홍현2리 도착(산행끝) 15:00
이제 학교를 마치고 어학연수 준비차 집에 온 아들과 같이 남해 설흘산을 찾았다. 흔쾌히 동행을 해준 아들이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다.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능선길이 등산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흐린 날씨이지만 마음은 상쾌해진다. 가천마을로 하산하여 다랭이마을과 남근석 여근석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홍현리로 하산한다니 아쉽다. 즐겁게 산행한 뒤 돌아오는 길에 길도 막히고 차안에서의 고성방가로 기분을 망쳐버렸다. 억지로 동참시키려고 하는데는 딱 질색이다. 돌아오는 길은 장장 7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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