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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문덕, 고리봉(남원)

by 푸른솔의 2008. 4. 24.

07.06.10. 남원 문덕봉(598m), 고리봉(709m)  웅부산악회  6시간5분

비홍재(10:50) - 문덕봉(12:15) - 점심(13:05~13:45) - 그럭재 - 고리봉(16:23) - 약수정사(17:24) - 주차장(17:35)

06시 10분 안동시청 출발, 중앙,88고속도로를 타고 남원나들목에서 내려야 하는데 잘못 찾아 순창나들목까지 가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남원으로 돌아와 비홍재에서 내리니 벌써 10:50분  산행 출발시간이 한참 늦어버렸다. 날씨는 덥고 17km의 먼산행인데, 첫 고개를 올라가는데 벌써 숨이 쌕쌕 거린다. 체중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바위 능선길, 지나온 산들을 돌아보니 뿌듯한데 앞 길을 보니 까마득하다. 그져 땀을 닦아가며 물을 마시며 걷고 또 걷는다. 점심 식사후 힘은 더 들고 날씨는 더 덥고, 남들을 따라 중간 내려가는 길로 내려갈까 생각이 간절하지만 그래도 완주를 해야지, 언제 또다시 올 기회가 있을지 알 수 없고, 없는 힘을 짜내며 억지로 오르니 4시23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고리봉, 남은 물을 아껴가며 이제는 하산길 1시간, 우리 4사람이 마지막 주자란다.  6시까지 산행 계획이었으니 늦은 것은 아닌데 뒤에오는 사람들은 모두 중간에서 빠져 버린 모양이다. 준비한 막걸리와 시원한 수박그리고 간단한 저녁을 해결하고 6시에 출발 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먼길, 힘든 산행이었지만 돌아오니 또하나의 산을 올랐다는 생각에 뿌듯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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