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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리산(홍천)

by 푸른솔의 2008. 4. 19.

07.02.01 홍천 가리산(1051m) 김길준 4시간 10분(점심시간 제외)

06:40 안동 출발        09:30 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도착

09:35 산행시작         10:45 무쇠말재

11:10-11:30 제1봉, 2봉, 3봉

11:35-12:10 점심        13:50 등골산(876m)

14:20 하산 완료         입장료 1인당 2000원, 주차비 3000원

눈 산행을 기대하며 강원도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가는 길에 눈이 거의 보이질 않아 실망하였으나 다행히 가리산일대에는 많은 눈은 아니지만 등산로 주변에 제법 있어서 오랜만에 눈을 밟으며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밑에서 본 가리산 모습은 거의 평평한 능선에 주봉 2개만 우뚝하게 솟아 있어 다른 산과 비교가 된다. 무쇠말재까지는 1시간 가량 오르막, 그리고 10분정도의 능선을 지나 정상은 온통 바위로 된 산이어서 어떻게 오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정상까지의 위험한 부분은 쇠난간과 받침대를 설치해 놓아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었다. 정상 제1,2,3봉에 오르니 우뚝 솟은 봉우리답게 사방으로 전망이 확 트여 등산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평일이어서인지 아무도 찾지않는 산을 둘이서 이런 기분을 독점한것 같아 미안한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앞이 확 트이는 곳에서 점심을 펴 놓고 빈 속에 소주 한 잔을 쭉 들이키니 세상만사 걱정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싶다.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왜 집안에서 뒹굴고 있을까...    눈을 밟으며 기분을 너무 냈는가 하산하여 확인하여 알았지만 우리가 정한 등산로를 지나쳐 등골산까지 가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휴양림 아래 마을이 나왔다.  역시 좋은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다음 일요일 산행지를 서대산으로 정하고....

휴양림에서 본 가리산, 정상(제1봉), 제2봉에서 본 1봉, 정상에서 본 가삽고게 등골산방면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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