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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몽골 고비사막(4)

by 푸른솔의 2023. 8. 15.

2023.08.06~13  몽골 고비사막일대  우리가족, 이호기 가족 6명, 비행기 65만원, 투어비 86만원

8.06 11시 인천공항 14:30 울란바토르 공항 나옴. 호텔9 투숙, 울란바토르 시내관광(수흐바타르광장, 국영백화점)

8.07  차강소바르가 트래킹

8.08  욜린암 트래킹

8.09  홍고르사막.낙타체험, 모래산에 올락기, 모래썰매 타기

8.10  바양작 트레킹

8.11  빠가가자르 트레킹

8.12  테를지.  거북바위, 승마체험, 독수리체험

8.13  올란바토르. 캐시미어판매점 방문, 울란바토르 공항

 

몽골 여행을 마치고 인상 깊은 몇가지를 적어본다.

첫째는 아무래도 처음 체험하는 사막언덕을 힘들게 올라 능선 뒤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모래사막. 보는것만으로도 아찔하다.

둘째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막초원지대. 나무 한그루 구경할 수 없고 간간히 방목하여 기르는 동물들만.  그리고 띄엄띄엄 있는 게르들. 그래도 이제는 게르 옆에 대부분 차량이 있었다.

셋째는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들의 반짝임. 하늘이 이렇게 넓게 보일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하였고 멀리 지평선 끝자락에서 번쩍이는 번개는 불꽃쇼를 보는듯. 사진으로 찍어 다시 보지 못해 아쉽지만. 

넷째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을 하루 여섯시간이상 달려야하는 차량체험. 신기하게도 이정표 하나없는 길을 용케도 찾아가는 운전기사.  그래도 나는 그렇게 힘들고 지루한줄 모르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노래를 들으며 바깥의 풍경들을 감상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다섯째는 게르에서의 생활. 생각보다 화장실, 샤워 시설도 괜찬은 편이었다. 아침, 저녁 가이드가 해주는 식사도 먹을만 했고. 가이드가 준비해온 침낭에서 잠을 자니 밤에도 추위는 모르고 지냈다.  단지 화장실이 게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전등불을 들고 밤에 불도 없는 화장실에 가기가  좀.

 

7일차. 사실상 마지막  코스이다. 오늘도 여전히 초원지대를 달려 테를지로. 테를지는 국립공원지역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단히 몽골을 다녀오는 경우 이곳에 머물다 오는것 같다. 울란바토르를 옆으로 지나 북쪽으로.

 

테를지 거북바위 앞. 테를지에 오니 산이 보이고 나무가 보인다.

 

거북바위.

 

거북바위 머리쪽으로 돌아 뒷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거북바위 뒤쪽 풍경

 

 

바위를 올라가 바위 사이의 틈사이로 들어가 본다. 더 들어가 앞쪽이 보이는데 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바위 사이가 쫍아 들어가기가 힘들고 나오는 사람들을 기다려야 하여 포기하고.

 

거북바위 뒤쪽 바위에서 뒤쪽 풍경을 배경으로.

 

독수리 체험하는 독수리들도 나와 있다.

 

일단 숙소에 짐을 내리고. 처음으로 게르에 현관도 있고 유리문도 있다. 그런데 다른곳 보다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좋지않아.

 

숙소 게르 주변의 꽃.

 

 

 

숙소를 나와 말체험하는 곳으로.

 

독수리 체험은 눈을 가린 독수리를 손위에 올려보는것.

 

승마체험, 독수리체험을 마치고 같은 집에서 현지식으로 저녁을. 염소고기인데 맛은 괜찮은데 아무반찬 없이 감자 몇개와 같이 먹으려니 조금밖에 먹질 못하겠다. 김치라도 있으면 맛있게 먹을텐데.

 

게르에서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여.

 

이곳 게르 주변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본듯한 꽃들도 있고 처음보는 꽃들도. 

 

언제 찍어 합성한 사진인지는 몰라도 딸이 찍어 보낸 사진이다. 차 안에서 밝고 즐거운 표정을 보니 아마 처음 시작할 때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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