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보은)

2020.01.03  보은 속리산(1058m)  김길준  4시간50분

아래도화리 도로 09:45 - 천황사 10:00 - 대간 능선 11:30 - 천왕봉(점심 11:55~12:35) - 618봉 14:15 - 천황사 15:03 - 주차지 도로 15:15

처음 계획은 불목이재까지 가기엔 좀 멀듯 싶어 지도의 8번지점에서 동쪽으로 빠져 아래대목골(도화리)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지도의 5번지점을 지나 봉우리에서 아래로 뻗은 능선이 내려갈 수 있을것 같아 능선을 따라 내려왔다. 어려운 부분 없이 계곡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계곡 너덜지대를 조심조심해서 내려가니 희미한 흔적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계곡 합류지점부터는 뚜렷한 길이 나온다. 천황사 왼쪽 계곡이다.

생각지도 않던 상고대를 볼 수 있었다. 대간 합류지점 위쪽으로는 하얀 상고대가 온갖 나무들을 장식하고. 정상에는 눈도 쌓여 있고. 점심 먹기전에는 구름에가려 비로봉쪽도 보이지 않았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구름이 서서히 물러가 비로봉과 그앞쪽 관음봉, 묘봉 능선도 보였다.

어느 블로그에서.

트랭글 지도

천황사.  다른 부속 건물은 없고 대웅전만 덩그러니. 주인 없는 절인가 했더니 내려올때 보니 문이 열려있는것을 보니 누가 관리하는 모양이다.

능선이 가까워 올 무렵부터는 정상부근의 상고대가 하얗게 보인다.

대간 능선을 오르며

북쪽 비로봉과 그뒤 문장대, 관음봉 묘봉 능선

남쪽으로 형제봉과 그 주변 산들. 겹겹이 늘어선 능선들이  

이곳부터 한남금북정맥이 시작되고.

돌아본 풍경

파노라마 사진으로 좀더 넓게

618봉에서 아래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