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

연엽산(홍천)

by 푸른솔의 2018. 9. 5.

2018.09.05  홍천 연엽산(850m)  김길준  5시간

연화사 10:20 - 연엽골 능선시작 11:15 - 713봉전 안부 12:00 - 713봉 12:10 - 삼거리봉(730m) 12:30 - 매봉(759m)(점심 12:35~13:00)

- 연엽산 14:00 - 새목재(헬기장) 14:40 - 계곡 15:15 - 연엽골 합수곡 15:30 - 연화사 15:50

가을이다. 높은 하늘에 한가로이 흰구름 몇 개가 떠있다. 일본 열도를 타고 올라가는 태풍 '제비'의 영향인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계곡엔 물소리가 시원하다. 산행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산행을 생각하니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들판의 색깔이 아니더라도 실감할 수 있다.

연화사 불상 앞 계곡으로 올라가면 사방댐이 나오고 사방댐을 건너서 오른쪽 언덕으로 오르면 임도이다. 연엽골 끝까지 들어가면 조금 넓은 공터가 나오고 더이상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왼쪽 잣나무 능선을 보니 잡목이 없어 올라가기 쉬울 것 같아서 개울을 건너(재선충 벌목한 소나무 푸른색 덮개가 있음) 능선으로 오르니 길은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능선까지 오를 수 있다. 능선 정상 부분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니 지도의 713봉 전 안부이다. 713봉을 지나고 삼거리봉에서 다른 지도에 나와 있는 응봉 갈림길의 매봉에 가서 점심. 응봉이나 매봉이나 같은 말인데. 다시 돌아서서 연엽산으로 연엽산 마지막 오름길은 암봉이라서 경사가 급하다. 밧줄도 있고. 미끄러운 길이다. 조심해서 올라가야. 전망바위를 지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직진하면 정상이다. 수리봉 대룡산 그리고 춘천시가지도 보인다. 다시 돌아서서 초소를 지나 아래로. 능선을 잘 선택해야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능선을 따라 내려갔더니 오른쪽 능선에 새목재가 보인다. 다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옆으로 가니 내려가는 능선길이 나온다.(붉은 비닐끈이 많이 걸려있다.) 새목재에서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보이질 않는다. 잠시 당황했으나 물통 있는 곳에서 앞봉우리 쪽으로(임도 아님) 올라 정상 전에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나타나고 계속 능선이 끝나는 지점까지 길이 있었다.  계곡에 내려서니 연엽골에서 왼쪽 안쪽으로 들어온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연엽골 합수점이 나온다. 역으로 산행 할때는 계곡 비석돌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30m정도 올라가면 합수점이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합수점이 나오는 곳에서 합수점 가운데 능선으로 오르면 길이 있다.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물길에 쓸려 길이 없어지기도 하고 좀 험한 편이다.


블러그 '깜상산행사진'에서


연화사-지도의 연엽사는 잘못


사방댐. 사방댐을 건너서 40m쯤 오른쪽 언덕 쪽으로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앞에보이는 산이 연엽산


임도에서 개울을 건너 시멘트길을 버리고 오른쪽 넓은 길로


계곡의 폭포


계곡을 건너 빗돌이 있는곳에서 30m쯤 올라간 곳에 새목재로 올라가는 합수곡이다.


휘어진 나무쪽으로 올라가면 새목재. 우리는 계속 직진하여 연엽골로


베어낸 소나무 등걸에 꽃송이버섯이.


지도의 713봉


삼거리봉


삼거리봉에서 북쪽으로 조금더 올라가 응봉 갈림길의 매봉(795m).


연엽산 정상 올라가는길은 가파르고 험하다. 비가오거나 눈이 올때는  좀 위험할 것 같다.


전망바위에서 동쪽 방향. 멀리 우뚝한 봉우리가 가리산인지


무인산불감시초소. 여기에서 조금 더 가야 정상. 새목재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와야 한다.


초소에서 구절산 방향. 아래 공터가 새목재 


연엽산 정상



정상에서 수리봉과 그 뒤 대룡산


정상에서 수리봉 아래로 춘천 시가지도 보이고


새목재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지산(금산)  (0) 2018.09.12
작성산(제천)  (0) 2018.09.08
능암덕산(영월)  (0) 2018.09.02
함월산(경주)  (0) 2018.08.30
의암봉. 드름산(춘천)  (0) 2018.08.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