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5 영덕 바데산(646m) 김길준 3시간55분
옥녀교 09:35 - 바데산 11:25 - 곰바위봉(점심 11:45~12:30) - 안부갈림길 12:50 - 비룡폭포 13:30 - 호박소 13:40 - 신교 14:10 - 옥녀교 14:15
계속되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옥계계곡의 물을 걱정했는데 그래도 명성에 걸맞게 아직은 물이 내려가고 있다. 내려오는 경방골도 적은 수량이지만 겨우 물이 흐르고. 옥계계곡은 피서객들로 만원이다. 아직 옥녀교가 도로와 연결이 되지 않아 좁은길에 한쪽은 주차를 하여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자원봉사자를 이용하여 양쪽에서 통제를 하여 길 중간에서 막히지 않도록 해주었다. 고마운 일이고. 올라가는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한결 기분이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바람을 조금 저축했다가 다음 산행 때 쓸 수 있다면 좋겠는데. 너무너무 시원했다. 곰바위봉에 올라서니 앞쪽의 동대산 능선 뒤쪽의 바데산이 한 눈에 그대로 들어온다. 곰바위봉에서 조금 더 걸어서 안부에서 경방골로. 계곡의 물은 겨우. 없어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계곡물은 시원하다. 물이 많으면 내려가는 길도 시원할 텐데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후덥덥하다. 능선에 오를 때 너무 시원한 바람을 맞아서 그런 느낌일테지. 내려와 옥녀교에서 건너다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몸을 씼고. 물이 완전 온천수 온탕이다. 그래도 씼고나니 한결 상쾌하고. 곳곳에 모아놓은 쓰래기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돈을 받더라도 빨리 치울 수 있으면. 처음 한사람이 조금 버리니 뒤에 온 사람들이 계속 버려서 군데군데 무더기로 쌓여있다.
부산일보 '산&길'에서
옥녀교에 주차 후 바로앞에 바데산 들머리가 나온다.
바데산 오름길
오름길 전망대에서 본 팔각산
바데산 지나 바위
곰바위봉에 올라 바데산
공바위봉에서 동대산 능선
아래에서 본 곰바위
가는 길의 바위
곰바위 아래에도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고 조금 더 지나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 경방골로 내려가는 사거리 이정표가 있다.
비룡폭포 위쪽의 바위 절벽
비룡폭포. 수량이 적어 물이 졸졸 내려가고 있다. 내려가는 하산로에서 볼 수 있고 조금 더 내려가서 폭포 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호박소
산쪽으로 올려다보니 좋은 바위가 눈에 들어와
신교 날머리. 동대산 갈 때 여기서 올라갔다.
옥녀교에서 내려다 보니.
위 사진 위쪽에서 몸을 씼고. 올려다보니 절벽중간에 옛날 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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