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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둥주리봉(구례)

by 푸른솔의 2018. 4. 6.

2018.04.06  구례 오산(542m), 둥주리봉(690m)  김길준  4시간20분

사성암 마을버스 주차장 10:35 - 사성암 - 오산 11:05 - 솔봉고개 전망대 12:10 - 점심 12:30~13:10 - 배바위 13:20 - 둥주리봉 13:55

 - 동해슈퍼 15:00~10 - 죽연주차장 15:45


벚꽃축제는 내일이라고 하는데 2일동안 계속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벚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우리도 벚꽃이 만개했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산에 점점이 피어있는 산벚꽃은 이제 한창이다. 산으로 올라갈수록 진달래도 한창이고. 이제 산 아래쪽에서부터 돋아나는 잎들로 인해서 산 색깔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이다. 물론 전에 한번 와봤지만 사성암의 경치도. 어떻게 이런 곳에 이렇게 절을 지으려고 생각했는지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마을버스를 타고(편도 1,700원) 거의 산 정상부분까지 올라와버리니 산행은 좀 수월하게 한 셈이다. 오산에서부터는 조금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거의 능선. 선바위전망대 쪽으로는 막아놓았다. 출렁다리라고 표시판에 있는데 위험한 모양이다. 솔봉 존 암봉전망대에서 선바위 쪽을 조망할 수 있다. 솔봉은 사면으로 우회한다. 임도에 내려서면 앞쪽으로 전망대(100m)가 있어 사성암방향을 조망할 수 있다. 도로를 따라 조금 가면 둥주리봉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둥주리봉 앞의 암봉 능선이 배바위이다. 능선으로 데크시설을 해놓아서 안전하다. 건너편 중산리에서 보면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산 앞 사성암부터 전체적으로 8부능선쯤은 바위이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다. 북쪽 사성암쪽도 조망이 되고 동쪽으로 중산리 계곡 건너편 계족산도 부채처럼 펼쳐져 있다. 능선을 내려오면 날머리 동해슈퍼이다. 쉴 겸 맥주 한 캔씩하고. 죽연 주차장까지 벚꽃길 데크시설이 되어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 비록 떨어진 꽃잎이지만 밟아보기도 하고 아직 남은 꽃들과 불어난 섬진강 물을 보며 산책 기분을 내보았다.  

동해(東海)마을 유래

고려7대왕 목종 5(1002), 마호대사가 묘산암 아래 마호사란 암자를 지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기록은 없으나 마을에 처음 입향한 성씨는 김씨와 인동장씨라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을 세분화하면 본 마을과 북쪽으로 700미터 떨어진 곳에 밀양 손()씨 집성촌인 마고(麻姑)마을이 있다.  동네가 암자의 입구에 있다하여 동구정(洞口亭)이라 불리다가 마을의 모습이 마치 황룡이 배를 지고 가는 황룡부주(黃龍負舟)의 형상이라 하여 황룡이 살고 있는 동해(東海)의 이름을 가져와 동해(東海)마을이라 불려지고 있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소망바위. 동전을 붙이면 소망이 이루어 진다나. 앞쪽으로 부처님 상이


산왕전 오른쪽에도 부처님 상이


산왕전을 돌아서면 구례읍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오산 정상의 소나무. 정자에는 올라가지 못하도록.


능선 진달래길



솔봉과 중턱의 암봉 전망대.


암봉 전망대에서 선바위쪽. 내려갈 수 있었으면. 바위 위의 소나무도 좋고


솔봉 내려가는 길의 소나무. 괴산에 부부소나무가 있었는데 모자 소나무쯤.


솔봉고개 전망대에서 둥주리봉


배바위에서 지나온 바위 절벽. 절벽위에서 점심을. 그 뒤 산판을 산이 솔봉.


정상에서 중산리 계곡과 계족산


정상에서 사성암과 오산에서부터 지나온 능선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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