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5 함안 작대산(647m), 천주산용지봉(641m), 장등산(458m) 김길준 6시간15분
무기리마을회관 09:00 - 서봉(638m) 10:10~25 - 작대산(천룡산) 10:35 - 양미재 11:20 - 오름길 바위 쉼터(점심 12:00~40)
- 상봉(농바위 659m) 12:55 - 달천고개 13:15 - 천주산 용지봉 13:35~14:00 - 장등산 15:25 - 제2금강산4거리 16:35
아침까지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하여 산행 내내 조망은 포기하고. 그래도 습기를 머금은 대지에서 파릇파릇한 생명의 기운들이 올라오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안개로 인하여 조망은 되지 않았지만 생명의 기운들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작대산 상봉까지의 길 옆의 물기를 머금은 진달래는 벌써 질려고 하고 있었다. 상봉 오름길의 바위 쉼터가 농바위인줄 알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달천고개에서 용지봉까지의 계단 오름길은 진달래를 보러온 전국에서 모여든 산행객들로 무척 붐빈다. 오름길의 진달래는 이제 한창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상에서 아래쪽의 목재테크를 걸의며 주위의 진달래를 감상하고. 용지봉을 지나 아래 돌탑있는 곳에서 능선길을 가야하는데 모르고 왼쪽 아래로 한참을 내려가다가 아닌것 같아 다시 올라와 오른쪽으로 낙남정맥을 따라 간다. 표지판은 많이 서 있는데 지도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 세번째 표지판(정맥 갈림길)에서 잘못 표시된 장등산 방향(칠원 예곡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금강계곡 주차장방향으로 정맥을 따라 가버려서 장등산을 거쳐 다음 표지판의 어딘지 모르는 게이트장 방향으로 갔더니 제2금강산4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주민에게 물어 교도소까지 걸어간 뒤 겨우 택시(20,000원)를 타고 무기리 마을까지 올 수 있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의 등산은 멀리 지형지물을 볼수 없어 거의 대부분 길을 잃고 헤맨다.
블로그 '걸어온길 가야할길'에서
작대산 오름길
작대산 서봉 - 묘지가 있다.
상봉 가는길
제비꽃
달천고개 소나무
용지봉 오름길의 진달래
낙남정맥의 진달래 길
장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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