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3 청도 대남바위산(729m) 김길준 6시간15분
안동출발 07:00 - 지전교 09:45 - 성두산(316m) 10:10 - 의흥예씨묘(영남알프스 조망처) 11:30 - 대남바위산 12:00 - 대남바위 12:15
- 점심 12:15~12:45 - 건태재 13:15 - 박월고개 14:00 - 오례산(626m) 15:15 - 593봉(돌아옴) - 지전리 16:30
영동지역엔 1m안팎의 폭설. 안동을 비롯하여 가는 길은 눈이 많이 오지않아 길에는 모두 녹았다. 남쪽 청도 지역에는 눈이 보이지 않아 눈산행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산에는 발등이 덮힐 정도의 눈이 하얗게 덮혀 있었다. 오름길은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소나무 숲 사이를 눈을 밟으며 지나가니 힘드는 줄 모르고. 특히 묘지에서의 영남알프스 풍광은 눈을 확 트이게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시원하다. 앞쪽으로 확트인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상에서 대남바위로 내려가는 길에 로프를 잡고 조심조심 다내려와서는 방심을 한 탓인지 눈에 미끄러져 크게 엉덩방아를 찧어 아직까지 꼬리뼈 부분이 얼얼하다. 항상 조심조심하여야 하는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를 낼뻔했다. 청도 환경감시센터 부근은 아스팔트 도로를 걷기도. 박월고개에서 오례산까지는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례산에서도 바로 아래 묘지에서의 영남알프스 조망도 좋다. 봉우리 하나하나에 상운산에서 천황봉까지 추측을 해가며 이름을 확인해보고. 내려와서 안부에서 내려가는 길을 확인하고 남쪽 봉우리를 오른다. 길이 희미하고 싸리, 억새등 잡목으로 길을 헤쳐나가기가 힘들고 조망도 별로여서 다시 내려와 안부에서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은 뚜렸하기는 하나 매우 가파르다. 잡고 내려올 나무도 시원찮고 더우기 눈으로 인해 매우 미끄럽다. 조심 조심해 내려오니 다리가 뻐근하다.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669>에서 - 박월고개에서 오례산, 오례산 남쪽 봉우리까지 갔다가 내려왔다.
성두산 오름길 전망대에서 본 오례산 - 가운데 오목한 부분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매우 가파르다.
의흥예씨묘에서 본 영남알프스
대남바위산 정상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대남바위 - 정상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쪽 마을에서 보면 거대한 뽀족한 암봉이지만 위에서 보면 너럭바위이다.
대남바위의 소나무.
대남바위에서 본 청도 남산과 화악산
오례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오례산
오례산 남봉(593m) - 오례산과 남쪽 봉우리는 동쪽의 윗부분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자연 성곽 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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