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4 단양 용산봉(743m) 나홀로 3시간25분
용산골 입구 족구장 10:40 - 568봉 11:20 - 770봉 - 정상12:45 - 점심 12:45~13:10 - 은광삼거리 13:40 - 산장민박 14:15 - 족구장 14:30
낙엽을 밟으며 산행을 하니 이제 겨울 산행이 시작되는것 같다. 첫 오름길은 매우 가파른 길이다. 낙엽으로 인해 더욱 미끄럽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도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운 등산길이다. 군데 군데 밧줄은 있으나 밧줄이 없는곳에서는 자주 미끄러지고 여럿이 갈때는 잔돌들이 굴러 위험할 것 같다.
등산로에 있는 안내판들이 모두 이상하다. 560봉의 위치도 좀 이상한것 같고, 220봉이 무얼 뜻하는지 770봉을 잘못 쓴것 같고 제1능선, 제2능선이 무엇을 뜻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하산로의 산불조심 판 뒤에 있는 좌측 방면 길 없음도 어느쪽이 좌측인지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마 그래서 산불조심 판으로 덮은것 같다.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좀 바르게 해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중영의 등산산행정보에서
용산골 입구 소나무 - 풍채 좋은 소나무들이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입구 거울 뒤로 산행 들머리가 있다.
낙엽이 쌓인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능선에 오르면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낙엽이 덮힌 너른 등성이나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본 용산골 - 뿌연 안개로 전망이 매우 흐리다. 앞쪽 소백산 줄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
정상에서 본 지나온 능선길 - 길은 제법 뚜렷하고 안내판도 많이 있다. 마지막 부분이 좀 험하지만 오르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은광 삼거리
은광 삼거리를 지나 능선 내리막 길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마지막 가을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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