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31 소백산(천동리-비로봉(1440m)-천동리), 나홀로, 4시간35분(점심시간25분포함)
천동리주차장((09:35)-매표소(09:50)-천동쉼터(매점, 11:00)-비로봉(점심, 12:05-12:30)-천동리주차장(14:10)
올 마지막 산행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단양쪽 소백산을 찾기로, 나홀로 가는 산행이라 가고 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 거리낄것도 없다. 소백산 능선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북쪽으로 펼쳐진 안개에 싸인 능선들이 그려낸 광경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겨울 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쌀쌀한 날씨에 멀리까지 탁 트인 공간, 숨을 크게 들이쉬어 시원한 공기를 폐 깊숙이까지 넣어본다. 비로봉에 올라서니 마찬가지로 사방으로 넓게 전개된 풍경에 탄성이 저절로, 모두들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올 한해 많은 산행(59회)에도 불구하고 사고없이 지나온 것을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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