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장군봉(봉화)

푸른솔의 2014. 2. 2. 20:07

2014.02.02  봉화 장군봉(1137m)  김길준  4시간50분

장군봉 기도도량 입구 10:05 - 925봉 11:35 - 점심 12:15~12:55 - 정상 14:10~14:15 - 임도 14:25 - 기도도량 입구 15:40

봉화 재산에서 영양방향으로 가면 갈림길 마다 장군봉 기도도량 안내판이 나온다. 광업소 입구에도 안내판이 있어 찾기는 쉽다. 남쪽의 일월산을 여성산이라하고, 북쪽의 장군봉을 남성산이라하여 일월산을 지켜주는 산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기도도량이 있는 모양이다. 처음 산을 오를 때는 안개가 자욱 해서 능선에 올라서도 앞쪽 봉우리가 보이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점심을 먹으니 잠깐씩 나타나던 해가 점심이 끝날 때 쯤부터는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안개도 사라져버려 앞 산이 보이고 정상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았다. 길은 처음부터 없었고 능선에서도 바위들을 우회하느라 아주 힘이 들었지만 바위들을 감상하며 좋은 산행을 했다.    

기도도량 입구에서 기도도량으로 올라서면 대장군이 있고 대장군 뒤로 능선을타고 올라야 한다.(길 없음) 우리는 조금 더 올라 계곡에 길이 있어 올라갔더니 산소가 나타나고 그 이 후는 마찬가지로 길이 없어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처음에는 매우 가파르지만 능선에 이르니 길은 없지만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 갈 수 있었다.  925봉(?)에서도 길은 뚜렸하지 않고 희미한 흔적이 종종 사라져버리지만 능선을 따른다고 생각하면 계속 갈 수 있다. 군데군데 바위들이 자주 능선에 나타나서 길을 막는다. 대부분 넘을 수 없고 우회를 해야 한다. 우회로는 따로 없고 갈 수있는 길을 잡아 돌아간다. 정상은 바로 확인이 된다. 돌 무더기 너덜지대가 나타나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조망도 아주 좋다. 정상석은 다른 블러그에서 보니 사진이 있던데 누가 치웠는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다. 정상에서 10분정도 내려오면 바로 임도 헬기장이다. 임도는 휘휘 돌아 돌아 계속 이어진다. 거의 내려와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바로 입구이다.

       

 블러그 '산으로, 고향으로' 에서

 

기도도량 입구 

 

입구에서 기도도량으로 올라서면 대장군이 있고 대장군 뒤로 능선을

 

925봉(?)

 

925봉의 죽은 소나무 가지가 안개에 싸여

 

능선 길의 바위

 

 

 

정상의 너덜 바위 지대

 

정상에서 본 앞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는 임도

 

올라온 능선- 가운데쯤의 봉우리가 925봉인듯

 

정상

 

 

임도를 내려오며 보이는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