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물산(횡성)
2013.01.31 횡성 성지봉(787m), 금물산(791m) 김길준 5시간30분
유현치안센터 10:15 - 성지지맥 능선 11:30 - 성지봉 11:50 - 점심 12:20~12:55 - 금물산 14:00 - 한강기맥 갈림길 14:25 - 헬기장(785m) 14:35
- 임도 15:05 - 연내골 - 도로 16:10 - 유현치안센터 16:25
처음 들머리에서 부터 연내골 까지 눈이 온 뒤 아무도 오르지 않은 아직도 눈이 덮혀 깨끗한 무릎까지 빠지는 능선길을 돌아돌아 다녀왔다. 이제는 눈이 녹았겠지하고 아이젠과 스패치를 놓고 갈려다 혹시나 해서 가져간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그래도 지맥길이나 기맥길은 뚫리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 마찬가지였다. 들머리만 찾으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용수골 왼쪽 능선으로 올라 금물산을 지나 연내골 오른쪽 능선으로 끝까지 내려 오려고 했는데 눈을 헤치며 길을 뚫느라 힘이들어 임도를 따라 내려 왔다. 들머리는 유현치안센터를 지나 구판장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마을회관 왼쪽으로 오른다. 위에 물탱크가 보인다. 반듯한 길은 아니더라도 끝까지 길을 찾을 수 있다. 옛 임도를 만나 계속 따르면 곧 성지지맥 능선길과 만난다. 금물산을 지나 한강기맥 갈림길에 헬기장 표시는 잘못되었다. 갈림길을 지나 봉우리 정상(785봉)에 있었다. 능선에서 임도와 만나는 지점은 절벽이다. 임도 만나기 전 왼쪽(리본이 몇개 걸려있다)으로 내려온다. 임도를 지나 계속 능선을 따를 수 도 있으나 힘이들어 임도를 따라 내려 왔는데 연내골과 만나는 곳까지도 꼬불꼬불 제법 멀다. 임도에도 눈이 녹지 않아 20cm정도 쌓여있다. 번갈아 가며 길을 헤쳐 힘들게 내려왔다.
한반도의 산하에서
들머리 부근
눈 덮힌 오름길
성지봉 가기 전의 헬기장에서 성지봉을 배경으로
성지봉 아래의 바위
성지봉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없다.
성지봉 지나 용수골 우측 능선
금물산을 오르며 돌아본 성지봉 방향. 맨 뒤쪽의 봉우리가 성지봉.
금물산 오르기 전의 바위 전망대에서
금물산 정상. 이곳에도 표지석이나 표지판이 없다. 산림청에서 세운 왼쪽 표지판에는 위도경도만 있고 높이가 없다. 조그마한 표지석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금물산을 지나 앞봉 헬기장에서 - 눈덮힌 헬기장에 누워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