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금단산(보은)

푸른솔의 2013. 1. 10. 19:41

2013.01.10  보은 금단산(746m) 신선봉(630m)  김길준  4시간50분

대원리 입구 10:25 - 할목고개 10:40 - 덕가산 갈림길 12:25 - 금단산 (점심 13:15~13:50) - 신선봉 15:05 - 대원리 입구 15:50

할목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묘지가 있는 능선으로 올랐는데 길이 없다.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가니 길은 눈이 덮혀 확실하지 않지만 리본도 보이고 오를 수 있다. 처음부터 묘지 아래쪽에 있는 능선으로 올라야할 것 같다.  능선길은 매우 가파르다. 눈이 아직 그대로 덮혀있어 발이 푹푹 빠진다. 귀찮아서 스패치를 하지 않았더니 발목 속으로 눈이 들어간다. 아무도 오른 흔적이 없지만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른다. 738봉을 넘으니 덕가산쪽에서 올라온 발자국이 많이 보인다.  덕가산을 갔다 올까 생각 했었지만 올라오는데 눈에 지쳐 그냥 정상으로. 정상을 넘으니 헬리장이고 표지석이 헬기장 끝부분에 있다. 정상에 충분히 세울 자리가 있는데 헬기장에 세운 이유가 무었일까? 헬기장에서의 조봉산, 낙영산 방면의 조망은 아주 좋다. 점심 식사 후 스패치를 착용하고 신선봉 방향으로 또다시 흔적이 없다. 능선을 따라 간다. 신선봉 정상부분은 매우 가파르다. 밧줄이 있다. 신선봉에서 주봉방향으로 왼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바로 아래 마을 쪽으로 내려올 수 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개들만 우리를 반긴다.  올 겨울은 날이 추워 눈이 녹지 않아 겨울 내내 눈산행을 해야할 것 같다.

 

한반도의 산하에서

 

대원리 입구 - 정면에 보이는 산이 금단산

 

금단산 정상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낙영산 방면

 

덕가산에서의 능선

 

신선봉